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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 일본순회공연> 2010년 겨울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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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010.03.31 조회15,874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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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온(勞音)"은 「근로자 음악 감상 협의회」라는 뜻을 가진 일본의 문화 단체입니다. 60여년의 전통을 자랑하는 <로온>은 <도쿄로온>을 비롯하여 전국 주요 도시에 50여개의 지부가 있습니다. 세계의 좋은 음악이나 문화예술을 찾아서 감상하고 (두 달에 한번씩 공연 기획을 합니다) 좋은 것은 직접 배우기도 하며 회원제로 운영하고 있습니다.
한국예술작품을 직접 초청해 전국공연을 하는 것은 2008년과 2010년 2회에 걸친 큰들 공연뿐이라 합니다. 2008년과 차이가 있다면 이번엔 <도쿄 로온>이 전국 <로온>에 적극적으로 제안해서 전국 <로온>과 공동기획 해 큰들 공연을 유치한 것입니다. 우리가 일본에 도착했을 즈음 교토에서는 107명의 전국 <로온>대표자들이 모여 큰들공연 성공을 토론하는 총회를 하고 있었습니다. 게다가 이번공연은 한국대사관의 협조를 받아 큰들공연에 더 큰 힘을 실어 주었습니다.


 



① 2/24(수) 홋가이도 오비히로시 / pm 7:00 / 오비히로 시민문화홀
② 2/26(금) 홋가이도 하코다테시 / pm 6:30 / 하코다테시 예술홀
③ 2/27(토) 홋가이도 하코다테시 / pm 2:00 / 하코다테시 예술홀
④ 3/2(화) 사이타마현 사야마시 / pm 6:30 / 사야마 시민회관
⑤ 3/4(목) 도쿄도 타치가와시 / pm 6:30 / 타치카와 시민회관
⑥ 3/6(토) 도쿄도 아다치구/ pm 3:00 / 니시아라이 문화홀
⑦ 3/7(일) 도쿄도 마츠도시 / pm 3:00 / 마츠도 시민회관
⑧ 3/10(수) 오사카부 오사카시 / pm 6:30 / 쿠레오오사카히가시홀
⑨ 3/12(금) 효고현 아마가사키시 / pm 6:30 / 아마가사키시 노동복지회관
⑩ 3/13(토) 효고현 시소군 / pm 7:00 / 야마사키문화회관
⑪ 3/14(일) 효고현 히메지시 / pm 3:00 / 히메지문화센터
⑫ 3/15(월) 효고현 카코가와시 / pm 7:00 / 카코가와시민회관 시민회관
⑬ 3/17(수) 야마구치현 우베시 / pm 6:30 / 우베시 문화회관

 
 



2010/2/10 민단신문 / 전국 로온 공동기획 한국민족예술단 <큰들>일본공연
2010/2/ 고베신문 / 한국민족예술단 <큰들> 내연, 내달 13일 시소, 14일 히메지공연
2010/2/12 오마이뉴스 / 이게 바로 한류, 사물놀이, 마당극 일본에 퍼뜨린다
2010/2/16 파이낸셜뉴스 / 큰들문화예술센터, 日순회공연
2010/2/16 경남매일신문 / 전통예술 일본으로 가다
2010/2/18 경남도민일보 / 경술국치 100년, 한국의 흥과 한, 일본을 깨운다
2010/2/21 오사카 신보 / 한국민족예술단 <큰들> 오사카 공연
2010/2/22 오비히로 토카치 매일신문 / 한국전통극 등 악기연주회.... 24일 <큰들> 공연
2010/2/27 오비히로 토카치 매일신문 / 음악에 연극... 만원 관중, 한국을 만끽
2010/3/10 오마이뉴스 / 사물놀이, 마당극 본 일본관객 “훌륭하다” 연발
 
 



경인년 올해, 경술국치 한일합방 100년이 되는 해입니다. 그래서 2010년 2~3월 한달간의 일본열도 순회공연은 그 어느 때보다 의미 있었고 감동적이었습니다. 홋가이도에서부터 시작해 도쿄, 오사카를 거쳐 야마구치현 우베까지 12개 도시에서 13회의 공연을 하며 8천여명(일본인90%, 재일교포외 10%)의 관객을 만났습니다.
사물놀이, 풍물놀이, 민요공연을 통해 일본인들에겐 한국전통문화의 아름다움과 기상을 보여주었고 재일교포들에겐 우리문화에 대한 자부심과 향수를 느끼게 했습니다.
마당극을 통해 한국만의 독특한 연극양식인 풍자와 해학의 흥과 멋을 선보였습니다. 특히 이산가족과 분단의 아픔을 담은 <순풍에 돛달고>를 통해 일본인들에겐 한일관계의 역사를 되새기게 했으며 재일교포들에겐 망향의 한을 위로하고 희망의 메시지를 전했습니다.





“...... 36년 일제치하에서 일본의 군국주의자들이 그토록 없애고자 했던 한국의 문화예술(사물놀이, 민요, 탈춤 등)을 잘 지키고 부활시켜 경술국치, 한일합방 100년 되는 해에 이렇게 일본에 와서 일본관객들 앞에 선보이고, 일본관객들의 뜨거운 박수와 관심을 받으니 감개무량합니다. 다시는 억압과 불평등한 역사가 되풀이 되지 않기를 바랍니다. 한국과 일본의 아름다운 사람들이 서로 돕고 이해하며 새로운 관계를 만들어 가는데 우리 공연이 작은 계기가 되길 바랍니다. 한국과 일본, 세계의 평등평화를 위해 우리 모두 노력합시다......”
전민규 대표가 한 인사말의 일부입니다.





삼도사물놀이는 한국의 삼도(경상도, 전라도, 충청도)에서 연행하던 풍물가락들을 모아 하나의 연주곡으로 만 들어 낸 것 입니다. 사물놀이의 꽃이라고도 불리는 삼도사물놀이에서 네 가지 악기가 조화롭게 빚어내는 빠른 가락, 힘찬소리, 변화무 쌍한 신명의 소리를 느낄 수 있습니다. 숨소리조차 들리지 않는 듯한 객석... 알싸한 긴장과 기대 속에서 “떵!떵!” 힘찬 북소리 울리고 “지~잉~” 징소리 퍼지며 시작된 사물놀이는 내고 달고 맺고 푸는 화려한 장단의 변화와 치배들의 사설, 추임새가 곁들여지다 관객들의 박수와 환호성으로 끝나면서 첫 무대를 열었습니다.
 




고수 송병갑 단원의 장단에 맞춰 이명자 단원의 소리로 들어본 한국의 소리.....
“사철가”는 사람의 한생을 4계절의 변화에 빗대어 표현한 단가입니다. 가사가 길고 어려워 팜플렛에 한국말과 일본말을 함께 실어 관객의 이해를 도왔습니다. 한국민요 “진도아리랑”을 부를 때 객석에서는 덧뵈기 장단에 맞춰 박수가 절로 나왔습니다. 일본민요 “소란부시”는 판소리 발성으로 불러 새로운 느낌을 전했는데 인기가 엄청 났습니다. 오사카에서는 공연 끝나고 이명자 단원의 음반을 사고 싶다 한 관객들도 있어 공연자의 마음을 뿌듯하게 했습니다.
 





화려한 상모놀음이 일품인 큰들의 풍물판굿은 자유롭고 역동적인 속에서도 형식미와 절제미가 잘 어우러진 것 이 특징입니다. 반복되는 긴장과 이완에 따라 객석도 너울 너울 춤을 춥니다. 특히 북, 상모, 장구, 버나, 열두 발 개인놀이 때는 객석에 서 박수와 함께 환호가 함께 나옵니다. 장고수의 자르르르한 채소리와 어깨춤엔 “와 ~~” “스바라시(잘한다, 대단하다)” 하 는 소리가 나오고 관객과 함께 노는 버나놀이에서는 박장대소하는 소리가 무대까지 전달됩니다. 효고현 히메지 공연에서는 무대가 넓어 열두발을 2명이 돌렸는데 그 화려한 광경에 휘파람 불며 소리 지르며 큰 웃음과 박수가 끊이질 않았습니다.

 

 



한국의 역사와 이산가족의 아픔을 한국만의 독특한 연극양식인 마당극적 풍자와 해학으로 풀어낸 <순풍에 돛 달고>는 한국에서도 80여회의 공연을 하며 그 작품성과 재미를 인정받은 작품입니다. 한국전통적인 형식미에 현대적인 감각과 메시지를 담은 <순풍에 돛달고>는 일본관객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대사의 50%정도를 일본어로 공연하였는데 정말 반응이 뜨거웠습니다. 마당극 중간 중간 박수 때문에 대사를 잠깐 쉬었다 해야하는 부분이 많았습니다. 일본관객들에게 한국을 알리고 한국의 역사와 문화를 더 쉽게 이해하는데 작은 도움되기를 바래며 혼신의 힘을 다해 공연했습니다. 정말이지 국위선양 제대로 하고 왔습니다.^^.
 



13회 공연으로 8천여명의 관객과 만났습니다.
가는 곳마다 대박! 공연도 공연이었지만 관객들의 반응은 놀라움 그 자체였습니다.


 


비행기타고 날아간 홋가이도에서의 첫 번째 공연은 창립 50년 된 <오비히로 온칸>이 주최하는 598회째 공연이었습니다. 한국 공연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해 저희들, 마음의 부담이 컷습니다. 하지만 공연이 끝났는데도 끊이지 않았던 기립박수 소리가 아직도 귀에 쟁쟁합니다. 두고두고 잊지 못할 따뜻하고 벅찬 추억을 만들면서 화려한 시작을 할 수 있었던 것은 <오비히로 온칸> 회원님들과, 한국에서 우리의 공연을 내 일처럼 염려하고 기도하고 응원해주었던 많은 사람들의 관심과 사랑덕분이었다 생각합니다.
2번째 공연, 주최측인 <하코다테 온칸>에서는 1회 공연이 끝나고는 다들 얼굴이 상기되어 연신 “스바라시~스바라시” (훌륭하다) 하였습니다. 2회 공연에 1600여명의 관객들로부터 진짜 많은 박수 세례를 받았습니다.
4번째 사이타마현 사야마시 공연, <부슈 로온(사야마 론, 카와고에 온각, 도코로자와 론)>회원들의 열정과 정성에 몸둘 바를 몰랐던 공연이었습니다. 공연 끝나고 받은 선물을 보며 울컥 눈물이 나버렸습니다.





“한일합병 100년의 해에 <큰들>이 또 다시 일본 공연을 하게 되는 것은 대단히 뜻이 있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우리, 일본인은 크게 반성하면서 서로가 음악문화교류를 통해서 역사적으로 만들어진 상처를 메꾸어 갑시다.”


도쿄에서는 4일 동안 체류하면서 3회의 공연을 했습니다.

3월 4일 타치카와 시민회관, 3월 6일 아다치 니시아라이 문화홀, 3월 7일 마츠도 시민회관에서 약 2,000여명의 도쿄시민 들과 함께한 3번의 공연......



특히 재일교포(제주도가 고향인 사람들)들이 많이 산다는 아다치구 공연은 공연장인 <니시아라이 문화홀>과 공동 기획 했다 합니다. 공연 끝나고 뒷풀이까지 함께한 <니시아라이 문화홀>관장인 타이카라 온다 님은 이런 말을 했습니다. “아 다치구, 특히 우리 홀(극장)주변에는 재일교포들이 많이 살고 있습니다. 홀(극장) 가까이 살면서도 공연 보러 거의 오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오늘은 많이들 오셨고 모두가 감동을 받아가셨습니다.
고맙습니다”




오사카 공연은 관객들 중 50%이상이 재일교포였습니다. 공연내내 웃음바다, 눈물바다, 박수바다였던 공연장.... 공연이 다 끝나고 도대체 끝날 것 같지 않은 박수소리 잠재우고 무대 위의 배우들이 “아리랑”을 부르자 관객 모두가 함께 불렀던 아리랑 노래 소리는 감동 그 자체였습니다. “아리랑 아리랑 아라리요 아리랑 고개로 넘어간다” 일본인, 한국인 너나없이 하나 되었던 오사카 공연..... 큰들공연 초청자인 <히메지 로온>의 츠쿠타니 오사무 사무국장님(63세)은 “나는 평생 살면서 공연을 엄청 많이 기획하고 또 보았는데 관객이 그렇게 큰 소리로 반응하는 것을 처음 보았다.”라고 하셨습니다.




효고현에서는 4번의 공연을 하였습니다. 아마가사키, 시소, 히메지, 카코가와에서 공연했는데 여기에서는 공연 전에 < 로온> 회원들이 큰들을 환영하는 사물놀이 공연을 해주었습니다. 그동안 큰들에서 배운 사물놀이를 연습해 공연했는데 일본인들이 연주하는 사물놀이 공연을 들으면서 감회가 새로웠습니다.


 



히메지문화센터의 공연은 최고였습니다.
1회 공연에 1500명의 관객이 왔습니다.
빼곡이 찬 객석은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가슴이 벅찼습니다. 5년간 큰들과의 교류를 통해 한국어를 배우는 일본인들이 많아졌습니다. 맨 뒷자리에서 서서보시던 일본인들이 무대에까지 들리게 하려고 손나팔을 만들어 큰소리로 “잘한다”를 외쳤습니다.^^.


2008년 일본 순회공연 때는 제일 처음 공연한 곳이었는데 이번에는 제일 마지막에 공연한 야마구치현 우베시..... 유종의 미를 장식한 뿌듯한 공연입니다. 특히 재일교포들의 정성 담긴 우리음식과 융숭한 대접에 그간의 피로가 다 가시는 듯했 습니다.

교포들을 만나면 제일 많이 듣는 말이 “내 고향이 어디어디요. 내 아버지 어머니 고향이 어디어디요”하는 말입니다. 망향의 사무치는 한과 그리움, 그 고통의 깊이를 우리가 제대로 알고 있는가? 그걸 알고 공연하고 있는가? 수시로 목이 메여왔던 일본공연이었습니다.

일본공연성공을 자축, 평가하는 마지막 교류회에서 일본사람들은 이렇게 얘기했습니다.

“한 겨울의 일본에 봄을 가져다 주신 큰들, 고맙습니다”라고......


참 벅차고 뿌듯한 일본 공연이었습니다.






가는 도시마다 <로온>회원분들과 교류회를 했습니다.



효고현에서의 첫 교류회 때는 히메지시, 시소군, 아마가사키시, 카코가와시의 <로온>회원 100여명과 함께 공연시작을 알리는 교류회를 했습니다. 다양한 환영공연과 정성 가득한 음식과 넘치는 술과 따뜻한 사람, 사람들..... 반가움과 설레임은 나라와 민족이 달라도 똑같이 솟아나는 인간 본연의 감성이었습니다. 공식적인 교류회 외에도 삼삼오오 짝을 지어 우리들 숙소로 찾아오고 때때로 음식을 만들어 오고..... 소박한 술자리들이 연일 이어졌던 효고현이었습니다.



가기 전부터 영하15도를 오르내리는 강추위를 걱정하며(저는 침낭까지 챙겨갔더랬습니다. ㅋㅋ) 도착한 눈의 도시 홋가 이도는...........
따/뜻/했/습/니/다.
2월의 기온이 이렇게 따뜻하기는 130년 만이라 했습니다. “큰들이 봄을 몰고 왔다” 며 반가워했습니다. <오비히로 온칸>회원들과의 교류회는 온천에서 피로를 푸는 것으로 시작해 홋가이도의 유명한 <나 베요리>를 먹으며 진행되었습니다. 우리가 탄 버스에 올라와 “잘 부탁한다”고 첫인사를 하신 백발성성한 사이또우 사무 국장님은 기간 내내 우리를 안내하고 공연을 점검, 진행하셨는데 그 열정과 기상이 대단했습니다. 공연 마치고는 불고기 (양고기) 파티까지 해 주셨습니다. 많은 사람들로부터 정말 많은 선물도 받았습니다.




<하코다테 온칸>에서는 하코다테 야경을 구경시켜주셨습니다. 그저 민초들 어울려 살아가는 삶이, 불빛들이 이렇게 아 름답구나, 형형색색 저마다의 불빛이 아름다워 눈물이 나고.... 우리들 모여 사는 삶도 저리 아름답겠지 하며 또 눈물이 나고..... 함께 봤으면 싶은 사람들 생각나 또, 또 눈물이 나고...... 따뜻한 교류회와 아름다운 야경을 선물해 주신 <하코 다테 온칸> 후나키 마코토 회장님을 비롯한 회원분들게 감사드립니다.




하코다테 공연 끝내고 28일 오전에 있었던 극단 <코부시좌>와의 교류회 또한 잊을 수 없을 것 같습니다. <코부시좌>의 공연 레파토리를 다 보여주셨습니다. 작은 팜플렛까지 만들어서 오직 큰들을 위한 무대를 만들어주셨습니다. 마지막에 한복차려입고 나와 깜짝쇼처럼 보여준 장고춤과 민요와 아리랑을 들을 땐... 흑! 저도 모르게 눈물이 나와 버렸습니다. 45년의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코부시좌> 단원들은 말했습니다. “일본에서 전업적으로 예술활동하는 것이 쉽지 않지만 늙어 죽을 때까지 하고 싶다.” 큰들과 얘기 나누면서 요코이 마사토 회장님은 “미래는 밝다”라고 하며 환하게 웃으셨습니다. 그 웃음 잊지 못할 것 같습니다. <코부시좌> 단원여러분~ 한국에도 놀러, 아니 공연하러 오세요~




3월 1일 삼일절엔 <부슈 로온(사야마 론, 카와고에 온각, 도코로자와 론)>과 교류회를 했습니다. 전철역에 환영 나온 모 습만으로도 눈시울이 시큰했습니다. 저마다 직접 만든 한복을 입고 탈을 쓰고 우리를 기다리고 계셨습니다. ㅠㅠ.... 교류회의 여러 가지 환영 공연 중 큰들 마당극을 패러디한 퍼포먼스 “아리랑”을 보며 배꼽 빠지는 줄 알았습니다.^^. 상위에 놓인 음식마다 “이 만두 100개는 누가 만들고 저 빵은, 저 요리는 누가 밤새 만들고.....” 거의 모든 음식에 만든 이의 이름과 정성이 가득했습니다. 그 열정과 정성으로 준비한 사이타마현 사야마시 공연은 당근 대박이었다는 거! 공연 끝나 고 또 교류회..... 벅찬 감상평과 인사를 들었습니다.

 



도쿄 타치가와 공연을 하고 3월 5일 <도쿄 로온> 회원들이 준비한 환영 교류회에 참석 했습니다. 환영공연으로 일본전통북, 구루마인형극, 사자춤, 노래공연들을 보여주었습니다. 도쿄에서는 예정에 없던 특별한 프로그램이 하나 더 있었습니다. <일본 전국 문화단체연합회와 큰들 대표와의 간담회>였다고나 할까요? 일본영화보급회, 일본 우타고에<노래소리>, 연극인협회, 전국시인협회, 음악문화단체.... 대표자들과 큰들 전민규 대표가 2시간동안 강연, 질의, 응답하는 시간이었습니다. <큰들을 어떻게 키워왔는가? 큰들의 비젼은 무엇인가?>하는 주제로 진행되었는데 참석자들의 깊은 관심과 진지한 태도에 우리가 더 공부가 되고 놀라웠던 시간이었습니다.






3월 14일, 2번의 공연을 남겨놓은 채 그간의 공연성과를 총평가하며 자축하는 교류회를 히메지에서 했습니다. 100명이 넘는 <로온>회원과 일본 각지에서 오신 손님들, 교포분들..... 즐거움 함께 나누며 열띤 분위기에서 교류회를 하였습니다. 전민규 대표는 많은 사람들로부터 감사인사와 선물을 받느라 분주하고 큰들단원들도 같은 나이의 일본친구들과 인사하고 사진찍고 노래하고 춤추며.... 모두 뿌듯하고 행복한 밤을 보냈습니다.



 


신칸센을 타고 마지막 공연지인 야마구치현 우베로 갔습니다. <우베온칸>회원들과 공연을 함께 주최한 <조은니시신용조합 우베지점> 관계자분, 교포분들과 함께 한 호텔에서의 교류회와 공연 뒷풀이.... 특히 교포아주머니들이 준비해준 한국음식은 완전 짱이었습니다. 일본공연의 끝을 넉넉하고 풍성하게 마무리 할 수 있었습니다.




 


▶ 산청군에서 큰들일본공연 간다고 산청군 홍보 손수건과 CD를 100개 주셨습니다. 일본 전역에 뿌리고 왔습니다.

▶ 보리한의원 문저온 원장님이 출발하기 몇일 전에 각종 비상약을 챙겨주셨습니다. 소화제, 감기약, 기관지약, 보약..... 각종 약들 한가득 받아왔는데..... 저희들 다 먹고 왔습니다. 하하하!

▶ 일본 오사카 <달오름> 극단의 재일교포 김민수님께서는 공연 전 바쁜 일정 속에서도 한국에 방문하시어 큰들 작품을일본어로 번역하고 배우들의 일본말 지도를 해주셨습니다. 일본에 살면서 일본말과 한국말을 하면서 배우로 활동하고 계신 김민수씨 덕분에 큰들공연이 완벽을 기할 수 있었습니다. 오사카 공연 때는 동료들과 함께 공연도 보러 오시고 이것 저것 평가도 해주셨습니다.

▶ 한달 동안 공연팀과 함께하며 통역을 해주신 김효상님, 연일 늦게까지 이어지는 각종 교류회와 술자리에서의 통역도 기꺼이 해주시고 공연 땐 열두발 출연까지 했습니다. 팔방미남 김효상님 정말 고맙습니다.

▶ 큰들의 일본순회공연을 성사시키고 성공시키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해주신 <히메지 로온> 사무국장 츠쿠타니 오사무님, <전국 로온> 사무국장 우에다 카즈시게님, <도쿄 로온>위원장 시노자키 마사하루님 정말
고맙습니다.

▶ 한달 동안 큰들공연 소품 트럭을 운전해 주시고 공연스텝을 해주신 <히메지 로온>의 오타카키 키요지님,
<하나코마>의 쿠보타 히로시님께 감사의 큰절 올립니다.

▶ 매 공연마다 아름답고 차분한 목소리로 사회를 봐 주신 <카코가와 로온>의 히사코님 고마워요~

▶ 홋가이도와 오사카 공연 때 음향스텝하러 일부러 와주신 콘도님께 감사드립니다.

▶ 효고현에서 체류한 10여일 동안 운전해주시고 밥해주신 <하나코마>, <히메지 로온> <아마가사키 로온>,
<시소 로온>, <카코카와 로온>의 많은 분들게 감사드립니다.

▶ 홋가이도의 설경보다 아름다웠던 <오비히로 온칸>, <하코다테 온칸>, <코부시좌> 회원분들의 따뜻한 마음과 환대잊지 않겠습니다.

▶ 도쿄에서의 3회 공연을 성공시킨 <도쿄로온><로온 후츄센터><로온 토카츠센터> 책임자분들과 회원들께
감사드립니다.

▶ 사이타마현 사야마 공연을 위해 애쓰고 정성어린 교류회로 감동을 주신 <부슈 로온>의 회원분들게 감사드립니다.

▶ 오사카 공연을 기획, 진행하여 더 많은 교포들에게 큰들공연을 볼 수 있도록 애쓰신 <히메지 로온> 사무차장
니시와키 케이코님의 노고에 감사드립니다. 공연팀을 감동시킨 너무 멋진 관객과 공연이었습니다

▶ 오사카 공연 때 정말 많은 분들의 도움이 있었습니다. <달오름>극장의 김민수님께서 누구보다 적극적으로
공연홍보와 티켓판매를 해주셨습니다.
한국어와 일본어 학습교사인 타카하시 준코님은 큰들을 전혀 모름에도 불구하고 가르치는 제자들 20명과 함께 공연을 보러 오셨습니다.
한국을 너무나도 사랑한다는 타케다 유지님은 2년 전 공연을 보고 너무 좋아서 이번에 지인들 수십명에게 티켓을팔아주셨습니다.
“한국공연인데 교포들이 먼저 나서 도와야 하는데 그러지 못해 미안하다”고 한 안도하치코님께서는 본인이 다니는 각종가게와 미용실등에 포스터를 붙이고 티켓을 팔았다합니다.
재일교포 만화가 김송이님께서도 적극적으로 큰들을 홍보하고 공연을 보러오셨습니다.
오하시 미쯔코님은 친구들과 공연을 보고 너무 좋아 히메지 공연때도 오시고 급기야 내년에 큰들공연을 유치하고 싶다는 말을 하셨습니다. 히사코님의 민요선생님(교포분) 께서는 본인의 공연 팜플렛 1000여부에 큰들 전단을 끼워 홍보해주셨습니다.
오사카에서 유명짜~한 가수 조박․김군희 부부께서는 티켓을 40장이나 팔아주셨습니다.
그 외에도 차로 4~5시간 거리의 지역(후꾸이, 이가타 등지)에서 공연보러 와 주신 많은 분들의 관심과 애정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덕분에 오사카의 감동이 만들어질 수 있었습니다.

▶ 객석이 모자라 서서 보는 관객이 생겼을 정도였던 아마가사키 공연을 위해 애써주신 <아마가사키 로온>
여러분 감사합니다.

▶ 공연 전 큰들을 환영하는 사물놀이 공연을 해주시는 등 공연유치에 애써주신 효고현의 <로온> 회원분들게
감사드립니다.

▶ “10년 만에 1500명 관객을 모아 목표를 이룰 수 있게 해주신 큰들에 고맙다”고 하신 <히메지 로온>분들, 저희가 더 고맙습니다. 책임자인 소노다 신이치님께 감사드립니다, 야마시타 히데코 부회장님도 너무 고생하셨어요 고맙습니다. 공연당일 <로온>회원들께서 직접 만들어주신 점심을 먹었습니다. 정말 맛있었습니다. 오뎅탕과 단무지를 만들어주신 손짱 어머니와 아버지, 푸딩을 만들어준 유키군, 토요타님의 콩요리, 이즈미님의 카레볶음밥, 야스이님의 스파게티마도카님의 잡채, 마미님의 북어국과 무채나물..... 다 기억을 못하겠어요. 음식을 만들어 주신 분들게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히메지 체류기간 동안 큰들단원들의 생활과 이동 등 복지를 위해 애써주신 후지오님, 부짱, 니시무라님, 마미짱, 아케미님, 보찌상, 스나바님, 스가오님, 미호님, 사토코님 ...... 모두 모두 고맙습니다.

▶ 마지막 우베공연을 성사시켜주신, <우베 온칸>과 <조은니시신용조합 우베지점> 관계자분들과 돼지수육에
우리된장 땡초 지짐이 나물등을 만들어 주신 교포분들 정말로 감사합니다.

▶ 우리 공연을 5번이나 보러 와 주시고 매 공연 때마다 새로운 감상을 얘기해주신 홋가이도의 사또 미츠오님께 감사드립니다. 왕복 20시간 정도 차를 타고 오시느라 힘드셨을텐데 항상 아이같은 웃음으로 함께 해주신 86세의
할아버지..... 당신이야말로 진정한 “청춘”이셨습니다. 그 열정과 사랑에 감사와 존경을 보냅니다.

▶ 3월 19일 돌아오는 길, 9시간동안이나 차를 타고 와서 우리를 배웅해주신 사유미, 사유리, 사토코님
고맙습니다. 수속하고 승선하기까지 장시간 항구에서 기다리느라 많이 지쳤을텐데 마지막까지 웃음으로 배웅해주신 여러분들의우정에 깊이 감사드립니다.
 
 





인정과 배려’ 그리고 ‘감동’은 만국공통의 언어.......

일본에서의 한달은 하루하루가 인정과 배려가 넘치는 나날이었습니다. 평소 큰들 전민규 대표는 “큰들을 운영하는 가장 큰 힘이고 가장 기본적인 원칙은 ‘인정과 배려’다” 라는 말을 해왔습니다. 그 동안 큰들을 방문했던 일본사람들이 감동받아 갔던 부분도 큰들사람들의 이러한 정신이었습니다. 일본에 오니 우리가 그랬던 것처럼 이곳 사람들도 우리를 그렇게 대해주었습니다. 나라와 민족, 공연자와 관객 구분없이 사람사이의 따뜻한 인정이 넘쳤으며 우리를 위한 최대한의 배려가 곳곳에 가득했습니다.
우리가 머무는 숙소에는 항상 따뜻한 환영의 글과 선물들이 있었고 우리가 공연하는 공연대기실에는 늘 간식과 음료가 넘쳤으며 향기로운 꽃들이 놓여있었습니다. 공연장의 화장실에도 정성껏 꾸민 꽃병이 놓여 있었습니다. 추울세라 더울세라 항상 지켜보시고 세심하게 배려해주셨습니다. 이틀에 한번 꼴은 한국음식을 대접받았습니다. 김치와 김치찌개,김밥, 비빔밥, 한국식 잡채, 약과(인터넷 보고 만드는 방법 배워서 직접 만드신) 등 직접 만들어 주신 음식외에도 가능하면 한국음식을 맛있게 하는 식당에서 밥먹게 해주시고 도시락하나 사더라도 한국식으로 준비해주셨습니다. 물론 고추 장도 준비해 주시구요^^

13곳 공연 하면서 받은 선물만 하더라도 연습실 바닥에 3분의 1을 차지할 정도로 많았습니다. 거의가 직접 손으로 만든
정성 가득한 것들이었습니다.


▲공연자 대기실                          ▲ 공연자들 화장실                       ▲호텔




“사이시래”는 일본사람들이 연기자들에게 음식물을 대접하는 풍습......

우리로 보면 탁발스님들께 쌀이나 음식 시주하는 것과 비슷할까?
덕분에 가는 곳마다 음식선물을 진짜 많이 받았어요. 하하하!!
빵, 케잌, 과자, 떡, 도시락, 과일, 음료 등등을 “사이시래”라고 하며 건네줍니다.




2/19 오사카항에서 김민수님께서 홋가이도 가면 추울거라고 발열파스와 과자를 많이 많이 주셨습니다.

2/19 히사코님 어머니께서 손수 만든 과자와 빵을, 마리코님과 키미에님이 류연람․안정호 단원의 아들 주원이
선물로 아기책 세트를, <히메지 로온> 교류회 때 단원 개인별 친환경 가방과 손수건을 주셨습니다. 재일교포
이신 아이오이시 김청일님께서 홋가이도 가서 소주 사먹으라고 3만엔을, 오사카의 마나부님께서 1천엔을 주셨
습니다.

2/20 마츠모토 이또노님을 비롯한 <시소 로온> 회원님들께서 점심과 저녁을 해주셨습니다.

2/21 사유미님께서 발열파스, 과자, 핸드크림, 해열제를 주셨고 히사코님 어머니께서 쵸콜렛을 1통 주셨습
니다. 가코가와의 한국음식점에서 굴구이와 연근과자 2봉지, 사토코님께서 건강음료 20병, 마스크, 사탕 3봉
지, 발열파스, 홀스를 주셨습니다. 정영부님께서 일본 국화빵 2상자와 쑥떡 3상자를 주셨습니다. 테라모토님
께서 껌과 사탕을 주셨고, 스가오님께서는 타코야끼를 만들어 주셨습니다. 이타미 공항에서 마쯔오카 히노미
님께서 비행기안에서 먹으라고 초콜렛과 과자를 주셨습니다.

2/22 <오비히로 온칸>에서 단원별로 지갑을 선물해주셨습니다. 하타케야마님께서 꽃다발, 과자, 색종이, 편
지를 하야사끼님께서 직접 만든 작은 기모노 8개, 나무인형3개, 물고기 지갑20개, 빵2상자와 과자를 가득 주셨
습니다. 태치님께서 교류회사진을 당일 바로 뽑아 주셨고 사또 미츠오님께서 꽃다발을 보내셨습니다

2/23 와카즈키 레이코님께서 샌드위치, 과자, 귤을 가득, 오비히로 특산케잌 3상자와 과자, 저녁준비까지 해주
셨습니다. 쿠보타님께서 푸딩과 카레, 빵, 딸기 케잌을 만들어 주셨습니다.

2/24 <오비히로 온칸>에서 단원 개인 사진액자와 학으로 만든 목걸이를 선물해주셨습니다. 오타케님께서 젓
가락 3개, 젓가락 받침대 6개를 주셨고 우에다 쇼꾜, 스즈끼 후지코, 나까니시콩님께서 나비, 꽃등을 직접 만들
어 선물해주셨습니다. 레이코님께서 단원별 과일 한봉지씩을 보내주셨습니다.

2/25 태치님께서 오비히로 콩과자를, 아이코 오나와이꼬님께서 엽서를 선물해 주셨습니다.

2/25 <하코다테 온칸>에서 전통인형과 지갑, 직접 만든 빵2상자와 종이상자와 종이접기 작품을 선물해 주셨
습니다. 마코토, 후나기 마코토 부부께서 큰들 뺏지를 만들어 주셨고 전숙이님께서 꽃다발을 주셨습니다.

2/26 사또 미츠오님께서 전민규 대표에게 새우젓갈 2통을, 가지와라님께서 쵸콜렛과 사탕을, 사치코님께서 부
엉이인형과 아이스크림 5통을, 박종석님께서 홋가이도 과자를 선물해주셨습니다. 극단 <코부시좌>에서 단원
별로 아이누족의 전통악기를 선물해주셨습니다.

2/27 히라야마 레이코님께서 비행기 이동시 먹으라고 사탕을 주셨습니다.

2/28 <코부시좌> 교류회때 공연을 해주시고 음식을 만들어주신 <코부시좌>단원들에게 감사드립니다. 해일로
비행기가 연착되어 2시간가량 공항에서 함께 기다리며 배웅해주신 <하코다테 온칸>회원님들, <코부시좌>
회장님께 감사드립니다.

3/1 <부슈 로온>에서 단원별로 수공예장식품을, 안정호․류연람 단원의 아들 주원이와 이은숙 단장의 아들 강
하의 옷을 여러 벌 선물해주셨습니다. 하마님께서 직접 만들 파운드케잌, 콘노님께서 나물 2종류, 유카리님께
서 김치를 만들어 오셨습니다.

3/2 <사야마 로온>에서 단원별로 손으로 만든 카드와 가와고에 떡과 과자를 많이 선물해주셨습니다. 시노자
키님께서 전민규 대표에게 일본전통주 2병과 양주1병을, 마츠리 술집 주인인 코토님께서 술안주와 식사를 준
비해주셨습니다.

3/3 콘노님께서 만주 2상자를 주셨습니다.

3/4 이숙자님께서 일본과자 2상자를, 고바야시 히까루님께서 생과자 2상자를 주셨습니다.

3/5 <도쿄 로온>에서 <도쿄 로온> 역사가 기록된 책 2권과 삼각 김밥 40개를 선물해 주셨고 사사케 메구미님
께서 캔맥주 12개와 오렌지를 많이 주셨습니다. 아츠카님께서 2일 동안 공연스텝을 하면서 통역까지 해 주셨
습니다.

3/6 모리사와님 부인이신 모리사와 사요코님께서 일본과자 2상자와 다른 과자 2봉지, 오타카키님이 세탁기용
세제를 2통 사주셨습니다.



3/7 마츠노 타케오님께서 과자 3상자와 전민규 대표의 딸 지원이 선물을 따로 가져오셨습니다. 유카리님께서
남편과 함께 3시간이나 운전해 와서 공연도 보고 전민규 대표 부인 김진숙님 선물로 가방을, 전찬율 단원
사진과 공연비디오를 가져오셨습니다. 우메님께서 단원 개인별로 쓴 편지와 수첩, 코팅된 네잎클로버를 보내
셨습니다.

3/8 <시소 로온>의 나까시마님께서 과자를, 테라모토님께서 김치를 담아주시고 직접 농사지은 쌀로 밥을 해
주시고 단무지, 손두부, 비지찌개등으로 식사준비를 해주셨습니다.

3/10 야마시타 히데코님께서 찹쌀떡들 만들어 오셨습니다. 이스미 미치코 님께서 단원 개인별로 장바구니를
선물해 주셨습니다.

3/11 정일용씨 어머니께서 점심도시락과 수육, 젓갈, 김치 등의 음식을 호텔로 보내주셨고 아사히 맥주 2상자
와 한라봉 3상자를 주셨습니다. 정일용씨 아버지께서는 센추리 병원 공연 고맙다고 5만엔이 든 봉투를 주셨습
니다. 김민수, 김철의, 강애숙 님께서 술2병과 안주, 과자등을 가져오셨습니다. 사유미님께서 엄청 많은 양의
생수와 티슈를 주셨습니다.

3/12 <아마가사키 로온>에서 사과, 바나나, 오렌지, 키위, 샌드위치, 빵, 도시락, 캔맥주 2상자 등과 그림액자
(세이이치님께서 2달 동안 직접 그린), 큰들이 인쇄 된 수건을 단원 수만큼 주셨습니다.

3/13 <시소 로온>에서 단원별로 주머니와 벚나무상자안에 사탕을 넣어 주셨습니다.

3/14 <히메지 로온>에서 故유리코상의 기모노 허리띠로 만든 필통과 주머니를 단원별로 선물해주셨습니다. <
히메지 로온>의 젊은 회원들이 단원별로 과자와 폰줄, 머리방울, 직접 만든 카라멜을 선물해주셨습니다. 쿠보
타님 부인 미유키님께서 단원 개인별로 과자와 편지를, 하시다 토모코님 부모님께서 과자와 편지를, 우에다님
의 부인께서 공연 보러 오시면서 도쿄에서 가장 유명한 바나나 과자와 둘째딸 콘스트 CD를 가져오셨습니다.
사유미님께서 최진․ 김안순 단원의 딸 최은결의 초등학교 입학선물과 최 선 선물을 따로 챙겨주셨습니다. 케
이코님께서 단원별로 과자를, 코마키님께서 과자1상자, 마츠모토님 어머니께서 과자와 직접 만든 떡을 3단 찬
합가득 만들어 보내셨습니다. 하시모토님과 사유미님의 아들 유키가 푸딩을 직접 만들어 주었습니다. 테라모
토님께서 과자를, 교토에 사시면서 오사카공연과 히메지 공연을 보러 오신 오하시 미쯔코님께서 전민규 대표
께 일본전통술을 선물해 주셨습니다. 후지오님께서 진은주 단원 어머니께 사탕을, 진은주 단원에게 거울을, 박
춘우 단원에게 그림을 선물해주셨습니다.

3/15 <카코가와 로온>에서 직접 만든 과자, 주머니를 단원 개인별로 선물해주고 공연 DVD와 사진을 챙겨주셨
습니다. <하나코마>에서 일본전통놀이 용품인 대나무발(약 17만원 정도의 가격)과 피리 2개를 선물해주셨고
바쁘신 중에도 일본전통인형극 <구루마 닌교>체험을 우리를 위해 따로 시간 내서 할 수 있도록 배려 해주셨습
니다. 후지오님께서 큰들 아이들 읽으라고 일본 동화책을 여러권 주시고 김혜정 단장 아들 이강이에게 사탕을
선물해주셨습니다. 쟈코님께서 임기원, 진은주, 전찬율 단원에게 선물을 주셨습니다. 사유미님께서 큰들 전단
원에게 선물을, 이은숙 단장 아기선물을 주셨습니다. <카코가와 로온>에서 아침에 찍은 사진액자를 단원들에
게 선물해주셨습니다. 마리코님께서 과자 1상자, 쿠니카님께서 전민규 대표에게 과자 3상자, 사또 사키코님께
서 공연보고 감동받았다고 멋진 글을 써주셨습니다. 강애숙님께서 돌아가는 배안에서 먹으라고 김치, 일미반
찬을 주셨고 과자와 단원개인별 손거울을 선물해주셨습니다. 마미님께서 아사히 맥주 1상자와 안주를 주셨습
니다

3/16 효고현의 <로온> 여러분께서 가는 기차 안에서 먹으라고 도시락과 과일을 싸주셨습니다. 푸짱님께서 이
명자 단원에게 손타올과 편지를 주셨습니다. 쿠보타님 부부께서 단원들 나눠 쓰라고 안경집, 주머니, 카드지갑
을 많이 주셨습니다.

3/16 <우베 온칸>에서 직접 만든 장바구니와 유명한 동화작가의 그림엽서와 달력,
폰줄등을 단원 모두에게 주
셨습니다. <우베 온칸>에서 전민규 대표에게 그림족자와 액자, 달력을 선물해 주셨습니다.




3/17 <히메지 로온>의 다케무라님의 어머니께서 고구마 과자와 귤, 일본술 2병, 직접 만든 브로치 5개를 선물
해주셨습니다.(4시간 차를 타고 공연 구경 오신분입니다) 이르미님께서 여성단원들에게 직접 만든 주머니를
주셨습니다. 히사코님 어머니께서 김영란 단장에게 따로 선물을 전해주셨습니다. 사유리님께서 단원 모두에게
손수건과 폰줄을, 이은숙 단장에게 선물을 따로 주셨습니다. 사유미님께서 단원들에게 여러 가지 선물셑트를
주셨습니다. <우베 온칸>의 스미코님께서 직접 만든 푸딩과 빵, 오뎅을 가득 만들어 주셨습니다. 모리아야카
님께서 빵을 직접 만들어 주셨습니다. 태의혜님께서 김치를 가득 주셨습니다. 우베시에 살고 계신 재일교포 어
머니들께서 과자와 안주를 주셨습니다.




작은 것 하나도 그 마음씀이 고맙고 소중해 일일이 다 기록하려고 노력했음에도
빠진 것들이 있을 것 같아요.
익숙치 않은 이름이라 이름 틀린 사람도 있을 것 같구요.
너그러이 이해해주시길 빕니다.

 
 




날씨는 많이 춥지 않았지만
주거문화가 다른 일본에서
배우들의 건강을 염려해
호텔에서 생활하게 해 주었습니다.
덕분에 따뜻하고 편리한 생활을 했습니다.



틈틈이 온천에도 여러군데 갔습니다.^^.
아래는 시소시 <요이온천>이라는 곳입니다.


세계 3대 야경의 하나라고 하는 <하코다테 야경>도 보고 일본 에도시대의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가와고에시의
옛거리도 구경했습니다



일본 국내에서는 주로 비행기, 신칸센, 전철을 타고 이동했습니다.
위 사진은 도쿄에서 홋가이도 가는 비행기 안에서 바라본 후지산의 설경입니다.




나라와 민족을 떠나 만날 때마다 서로 닮아가는 사람들, <로온>과 큰들 사람들입니다.
보기에 좋은 것은 바로 바로 배우면서 서로 채워가니 한번 만날 때마다 닮아있는 서로의 모습에 웃으며
깊어지는 정을 느낍니다. 우리의 만남과 배움이 한국과 일본, 전 세계의 평화에 작은 보탬이 되길 바래봅니다
.













긴 글, 끝까지 읽어 주셔서 고맙습니다!

- 2010년 3월 일본공연 마치고...... 글/사진 : 큰들 김혜정 -

 







예술공동체 큰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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