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민규 대표의 리뷰 6 - 단원들의 틈새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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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큰들 작성일2008.08.15 조회6,855회 댓글0건본문
6. 단원들 틈새놀이
한국에서 해야 될 공연과 일정이 촉박하여
일본순회공연 일정을 상당히 바쁘게 잡았습니다.
거의 6시에 기상하여 1시에 잠을 자는, 그야말로 힘든 일정이었습니다.
18박 19일의 공연 일정 중에 술에 취한 배우가 한사람도 없었습니다.
다들 몸관리 한다고 눈동자를 반짝 반짝 하게 빛내며 긴장하는 모습들이
너무 고맙고 멋있어 보였습니다.
큰들인이 자랑스러웠습니다.
그래도 팔팔한 청춘들이라 시시때때로 시간조절을 하여
잠시 잠시 구경도 하고 틈만 나면 놀기도 하였습니다.
차만 타면 전부들 잠을 자다가도 차에서 내리면 어디서 힘이 나는지
내내 웃고 떠듭니다.
세상에 제일로 중요한 것이 함께 하는 사람들의 단합과 인정과 배려라는
당연한 사실을 다시 확인하는 시간들이었습니다.
동료들이 서로 믿고 의지한다면 어떤 힘든 일도 해 낼 수 있다는 사실을
서로 확인하는 시간들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