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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로온 회원 사물놀이 교실> 잘 마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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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큰들 작성일2009.02.11 조회5,970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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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월 7일부터 2월 11일까지 총 4박 5일에 걸친
일본 로온 회원들 사물놀이 교실을 무사히 마쳤습니다.


첫날 환영회....
말은 서툴러도 서로를 향한 마음은 언어의 장벽쯤은 거뜬히 뛰어넘고...
이튿날, 사물놀이도 배우고 율동도 배우고,
'사무이(춥다)'와 '오이시이(맛있다)를 번갈아 외쳐가며
먹었던 냉면은 또 얼마나 맛있던지...

그러나...
체험 중에 이 보다 더 큰 체험이 있을까 싶은일은...
정월대보름을 맞이하여
우리나라의 세시풍속 중 하나인 '정월대보름 달집태우기 행사'참가입니다.
일제강점기를 통해 억압되고 소멸되었던 풍물놀이가 얼마전부터 다시 살아나
이제는 마을마다 풍물패가 다시 만들어지고,
지금 눈앞에서 펼쳐지는 이 어마어마한 달집태우기 행사가
여기 이 동네뿐만 아니라 지금 이 시각 한국의 곳곳에서 동시에 열리고 있다는 말에
로온 회원들도 놀라움을 금치 못했습니다.

누가 한국사람인지, 누가 일본 사람인지, 외모도 비슷한 우리는
그날입었던 똑같은 풍물복처럼
서로의 복을 빌고 그날 모인 모든 사람들의 복을 비는
그 마음도 똑같았습니다.

참가자 중 한분의 소감처럼 '자기 인생 최고의 경험'이라는
정월대보름 달집태우기 행사를 비롯하여,
사물놀이, 민요, 율동,한국음식 체험 등 다양한 체험과 교육으로 채워졌던
일본 로온 회원들의 4박5일은 기쁨과 감동속에 끝이 났습니다.

하지만, 늘 그렇듯  오늘로서 끝이 나는 것이 아니라 이것을 시작으로
더 뜻깊고 더 의미있는 다음을 만들어 가는 로온과 큰들입니다.

로온 회원들은 3월부터 일본인 사물놀이 교실을 개설하여
내년 로온 기념공연때는 130명 사물놀이를 무대에 올리기로 했습니다.
큰들 마당극 <6월의 꽃이 피었습니다>도 기념공연 무대에 올리겠다고 합니다.
큰들과 로온의 마음이 바다를, 하늘을 넘나들고  
그 마음을 타고 한국의 문화도 일본 땅을, 일본 사람들을 적십니다.^^

로온 여러분,
안녕히 가시고, 건강하세요
또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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