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빼앗긴 들에도 봄은 오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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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큰들 작성일2009.05.20 조회6,297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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빼앗긴 들에도 봄은 오는가

                                                   작시 : 이상화 / 작곡 : 변규백 / 노래 : 안치환

나는 온 몸에 햇살을 받고

푸른 하늘 푸른 들이 맞붙는 곳으로

가르마 같은 논길따라 꿈속을 가듯

정처없이 걸어가네 걸어만 간다

그러나 지금은 들을 빼앗겨

봄조차 빼앗네 빼앗기겠네


나는 온 몸에 풋내를 띠고

푸른 웃음 푸른 설움이 어울린 사이로

다리를 절며 하루 걸어 봄 신령이

가슴에도 지폈네 지폈나보다

그러나 지금은 들을 빼앗겨

봄조차 빼앗네 빼앗기겠네

 

나비 제비야 깝치지 마라

맨드라미 들마꽃에도 인사를 해야지

아주까리 기름 바른 이가 지심 매던

그 들이라도 보고싶네 보고싶네

그러나 지금은 들을 빼앗겨

봄조차 빼앗네 빼앗기겠네

 

그러나 지금은 들을 빼앗겨

봄조차 빼앗네 빼앗기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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