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순회공연] 2010년 일본공연 준비 들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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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큰들 작성일2009.08.22 조회7,209회 댓글0건본문
▲ 론의 방문을 환영하며 큰들이 직접 만든 걸개그림 밑에 모여 않은 우리들...
작년에 이어 내년에도 마당극 <순풍에 돛달고>를 비롯하여, 삼도사물놀이, 풍물판굿, 판소리, 민요 등으로 큰들이 일본에 순회공연을 갑니다.
공연횟수와 공연지역, 그리고 공연기간은 작년보다 훨씬 늘어났지요.
내년 2월부터 3월중순까지 1달 반에 걸친 긴 공연 준비를 위해 일본에서 34명이 왔습니다.
눈이 많고 추운 지역, 홋가이도를 비롯하여 효고, 반슈 등 일본 각 지역에서 달려오신 큰들의 벗! 일본의 론 회원들.
전국 론 전체를 이끌고 계시는 사무국장님도 오시고, 각 지역 론의 위원장님과 사무국장님 그리고 연세 많으신 어르신부터 11살 꼬마아이도 왔습니다.
모두 한마음이 되어 술잔도 기울이고, 노래도 부르고, 한국의 곳곳을 방문하기도 하고, 그리고 제일 중요한 것! 내년에 공연하게 될 작품의 시연회를 관람하는 것 까지...
론과 함께 한 3박 4일은 2010년 일본열도 순회공연의 화려한 시작이었습니다.
<시연회 장면 몇컷>
▼이명자 단원의 판소리 및 민요공연
▼ 신명나는 풍물판굿
▼ 객석을 눈물바다로 만들었던 마당극 <순풍에 돛달고>...
단순히, 사진으로 보기에는 늘 보아왔던 익숙한 장면이지만,
여느 공연에 비해 배우들이 쓰고 있는 말이 다르고,공연을보고 있는 관객이 다르고
공연을 하는 배우들의 마음이 다르고, 공연을 관람하는 관객들의 마음이 다른 공연입니다. 작품의 이해를 돕기위해 대사의 50%이상을 일어로 바꾼 배우들, 그리고 공연 준비를 더 잘 해야겠다는 마음을 먹었다는 일본 관객들...
▼ 관객들....
지금은 35명. 비록 적은 수의 관객이지만
이 35명에서 시작하여, 내년 일본 공연에 1만명 이상이 모일 것입니다.
이 분들이 바로, 내년 일본 공연을 성공시킬 주역들입니다.
이 분들 마음속에 잠재된 열정이 어떤 놀라운 힘을 발휘할지
지금 우리는 다 알지 못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