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큰들 문화센터 마당극 시리즈 무료로 본다 |
| 17일부터 흥부네 박터졌네, 순풍에 돛달고, 강강수울래 3편 |
|
|
|
|
‘고전 속 인물들이 총출동하여 펼치는 기절초풍, 요절복통의 한판!’
| |
 |
|
| '흥부네 박터졌네' |
| |
|
|
| | 요란하게 소개하는 이 작품은 <흥부네 박터졌네>다. 같은 마당극 <순풍에 돛달고>는 ‘오사카, 우베, 도쿄 등의 공연에서 일본 열도를 발칵 뒤집었던 작품’이란다.
두 작품 모두 진주시에 본부를 둔 큰들문화센터(이하 큰들)의 작품이다. 이 작품을 비롯한 마당극 <강강水울래> 등 3편이 오는 17~19일까지 금토일 연속 3일간 진주성 야외공연장에서 공연된다.
축제가 끝난 진주의 가을에 또 하나의 시끌벅적한 공연이 시민들을 찾는다. 올해로 5년째를 맞이하는 큰들 우수마당극 퍼레이드가 그것. 이번에 공연되는 세 작품은 각각 경상남도 ‘찾아가는 예술 활동’, ‘무대공연작품 제작지원 사업’, ‘진주시 사회단체보조금’등의 지원을 받았다.
먼저 눈에 띄는 작품은 큰들의 대표작 중 하나인 <흥부네 박터졌네>다. 이 작품은 2001년 과천마당극제가 주최한 마당극 대본 공모사업에 당선된 작품으로 2002년 과천마당극제에서 처음 공연한 뒤 3년만에 전국 100회 공연을 넘어 6년째 공연되고 있는 작품이다. 17일 오후 7시30분 공연한다.
내용은 흥부전, 심청전, 춘향전의 모든 등장인물과 사건이 흥미롭게 얽혀들며 통일의 염원 등 우리의 현실을 해학과 풍자 속에 담아낸 작품이다.
| |
 |
|
| '순풍에 돛달고' |
| |
|
|
| | <순풍에 돛달고>는 이산가족 문제로 풀어보는 한민족의 통일이야기다. ‘조선’이란 이름의 배를 타고 항해를 하던 부부 두만과 복순은 폭풍을 만나 두 동강난 채 헤어지게 된다. 민족 분단을 말하고 이산가족을 말하는 마당극이다.
올 여름 일본의 한 복판인 도쿄 등에서 공연되기도 한 이 작품은 한국의 해학과 웃음이 일본에까지 통했다는 것을 입증한 작품이다. 10월 18일 (토) 오후 8시 공연된다.
| |
 |
|
| '강강수울래' |
| |
|
|
| | <강강水울래>는 2005년, 낙동강 수계관리위원회의 제작지원을 받아 제작된 강(江) 살리기 프로젝트의 한 방편으로 제작 공연됐다.
용왕의 병을 낫게 할 약을 찾던 별주부는 토끼의 간을 구하려 한다. 하지만 그가 가지 않고 아들 뚜겅이를 육지에 보낸다. 우여곡절 끝에 뚜겅이는 토끼 마을을 찾았지만 토끼마을은 폐수로 오염된 병든 마을일뿐이다. 토끼의 간을 가지고 가려는 뚜겅이의 대 계획은 좌충우돌하고…. 공연은 일요일인 19일 오후 4시다.
이번 공연마당은 볕 좋은 가을날 마음자리 탈탈 털며, 아이들 손잡고 가볍게 관람하기에 딱 좋을 듯. |
|
|
webmaster@jinju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