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코오롱호텔에서  크리스마스를  맞아
2009  코오롱 호텔 송년 감사 축제  공연으로 <흥부네 박터졌네 >를 공연  하게 되었습니다. 관객들이 너무 많아 호텔측에서 시간을  10분정도  늦게 공연 .. 고객들의  공연에 대한  기대와 연말 분위기를 한껏 느끼게 하는 공연이었습니다.



무대도  좁고  공연하기에는 많은 장애가 있었으나,  홀을 가득 메운 관객들의  반응은  뜨거웠습니다.
 " 쪼까  놀고 있는 손목떼기 좀 올려 보시오잉 "
 " 오늘으  하이라이뚜  연흥부 어른을  모시겄습니다"



배우들의  연기 또한  뜨거웠구요
" 우 후~~~~"




부산에서 오신 우리의 춘향이  - 예순이 넘어신  이팔 청춘 춘향이 -
단연 오늘 공연에서도 인기짱 !!!
얌전빼신 우리의 춘향이 나중에  마당쇠와 춤은 ...ㅎㅎㅎ 잘 놀았어요  



오늘 공연을 준비하며, 고민이었던 박이 터지고 다 같이 노래를 하고 있다.
처음에 홀에 도착했을 때  박을 어떻게 달 것인가를  고민...
뽀죡한 대안이 없어 전전긍긍 하던 차에 우리의 정기용 선수, 박의 위치와 그림의 위치를 이단 분리하는 아이디어를 내어 "짠" 하고 해결 ,너무 너무  고마웠습니다
오늘 공연의수훈감이었습니다. 이 박수를 기용씨에게...  언제나 든든한 힘입니다 


공연을 마치고 관객들과 같이 [ 사진찍기 ]

"오늘은 내가 춘향이 "


 " 나도 춘향이"




 배우들도 뒤풀이로 한 컷



저희들도  재미있었지만,
관객들에게 평생 추억에 남는 크리스마스 선물이었지 않나 생각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