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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들, 고구마 심던 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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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홍이 작성일2011.06.04 조회4,166회 댓글4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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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큰들 고구마 농사를 지으러 가던날 !
햇빛은 쨍쨍 ~~ 바람은 솔솔 ~~
비닐을 사용하지 않고,
미리 만들어 놓은 이랑에 고구마순을 넣고 물을 흠뻑 주고 잘 덮어주면
고구마 심기는 끝~~
심는 것은 어렵지 않은데??
물을 주느라 밭고랑을 수없이 왕복한 사람들이 젤로 고생이 많았지요^^
올해는 물을 쉽게 주기 위해 호스를 연결해서 도랑물 끌어오기 작전도 해보았는데...
특히, 람&새별의 비닐포대 물 공급작전이 최고였어요.. ^o^


26명의 큰들 단원들이 모여서 하니 예정된 시간보다 훨~씬 일찍 고구마순이 동이나서,,
옆에 있던 감자밭도 돌보고, 매실나무 아래 풀도 베었지요 ㅋㅋ

감자도 역시 비닐을 사용하지 않았기에
풀밭인지 감자밭인지 구분이 안갈정도로 봄에 자란 풀들이 무성한 그곳 !

비닐과 제초제를 사용하지 않고, 풀을 적절히 이용해 농사짓기란 정말 쉽지않네요...^^;
비닐대신 낙엽과 왕겨를 덮어주었는데, 바람이 너무 세게 부는 지역이라
고랑에만 수북이 쌓인 낙엽 덕분에?
감자 이랑엔 풀이 무성하고...
그래도 제가 보기엔 많은 생명들이 어우러진 참으로 멋진 곳^^ ~~,

감자 알이 얼마나 들었을지 살짝 걱정이 들때 쯤......
그래도, 아무렴 어때요~~  연보라색 우리옷에 밀짚모자쓴 여인들이 앉아있으니
풀밭이래도 어찌나 근사해보이던지, 갑자기 마음이 확~ 풀어지데요ㅋㅋ^^...

일도 별로 안하고..ㅋㅋ 사진기 들고 다니던 저는,
사람들이 밭에 있는 모습만 봐도 너무 신나고 좋았답니다.

올 겨울에도 좋은 간식이 되어줄 군고구마, 찐고구마, 말린 고구마를 떠올리니
벌써부터 흐뭇해지네요..^__^..

정기공연 준비로 엄청 바쁜 와중에도 다같이 힘모아
함께 할 수 있는 시간을 만들어준 큰들식구들 참 멋집니다~~ 


그리고,, 관리기 2대로 전날 오후내내 이랑작업하느라 고생한 완수형, 기원이형 ~
형들 도와서 열심히 해준 명기에게 고맙다고 전합니다 ~~~

 

댓글목록

동그란님의 댓글

동그란 작성일

저 가운데 동그란 사진 말예요...
모두들 밀집모자 쓰고 크지도 않은 매실밭에 오글오글 거리며 분주하게 오가는 사진....
모두가 하나 같은 사진.... 인화해서 가지고 시퍼요. ㅠㅠ

네~~님의 댓글

네~~ 작성일

현장에서 본 그 모습은 진짜로 멋졌는데...ㅋㅋ
인화해서 보내드릴게요, 문자로 연락주세요~~ ^^

솔솔님의 댓글

솔솔 작성일

흐믓흐믓

^^님의 댓글

^^ 작성일

우리 고구마 우리 감자 우리 매실!!!!!!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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