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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알 말려요~ 세상에서 최고로 좋은 밀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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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혜랑 작성일2011.06.14 조회4,279회 댓글7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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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수확해 온 밀알 입니다.



정말 많아 보이죠?^^ 정말 많아요ㅎㅎ

밀알을 말리는 것은 첨 봐요. 큰들 온지 15년이 되가는데 아직도 큰들와서 처음 해 보는 것이 많네요^^
어릴때 할아버지가 초가을 땡볕에 말리던 나락(벼 알?)은 많이 봤는데... 초여름에 말리는 밀은 또 느낌이 다르네요.

이렇게 계속 말려야 된대요. 밀알갱이가 딱딱해 질 때까지!
그렇게 해서 밀가루를 만든다네요.

밀알을 빻으면 친환경 무농약 우리밀 밀가루가 나오겠죠^^ 그러면 통밀가루인가!?

사실 친환경으로 농사짓느라 진숙이가 신경을 많이 썼거든요.
수확은 남들 반밖에 안나왔다지만^^:

최고로 몸에 좋은 큰들 우리밀 밀가루가 나올거예요. 고마워 진숙아~ 큰들 우리밀 밀가루 벌써 기대된다.ㅋㅋ




밀을 심고 가꾸고 수확한 진숙이와
그의 보조 명기가
열심히 자루에 쓸어 담고 있네요.^^

쏴르르~~
정말 보람있겠죠?



통통한 밀알을 보며 마음도 뿌듯해져  명기와 한 컷~!



모두 자루에 담아 차곡 차곡 쌓아 놓으니 마음이 든든~
농부의 마음은 저런 것일까?
저 웃음...

나도 작품을 하나 마치고 나면
저런 웃음을 지어야지... 내가 지어놓은 농사가 좀 못되어도 함께 한 큰들 사람들을 보며 나도 저런 웃음을 지어야지...

진숙이의 모습을 보며 기특한 생각이 든다.^^

진숙아~  고 * 마 * 워
 
니가 있어 참 좋다.

우리밀 밀가루 줘서 그런거 절대 아니다~~^^ㅋ
 
 

댓글목록

min구님의 댓글

min구 작성일

헤랑아 니 글 재밌다
작년 진숙이 오고나서 부터 시작한 밀농사
세마지기 논에
제초제 뿌리고난뒤 밀씨를 뿌려야 한다고 농민분들이 말씀하셔도
그래야 밀 수확이 제대로 된다고...
근데 우리는 눈 딱 감고 제초제 안뿌리고 기냥 밀씨를 뿌렸다
 그래서 남들 보다 절반 조금 더 수확했지만 그래도 확실한 무농약 이다
수제비에 칼국수 해묵고  통밀빵도 만들어 먹고
후원자님들 생일날 선물도 보내드리고
생각만 해도 마음이 뿌듯하다
나도 이런데
정작 농사를 지은 큰들 농사대장 진숙이는 마음이 올매나 뿌듯하겄노 ㅎㅎ

저됴님의 댓글

저됴 작성일

~~~ 신난다  진숙이 오고 나서 큰들 농사가 늘었어요  닭100마리에 매실100여나무 밀3마지기 감자 고구마 각각이 대충 라면박스 20-30박스씩 나온다 하구요  큰들 단원들 1년 먹을 간장된장용 콩 심어놓구요 상추 쑷갓은 매일 밥상에 오르지요 그리고 벼농사 7마지기 심었습니다 태평농법으로다가요 재정이 어려워 기본 먹거리를 자급자족 하자고 시작한 일이 상당히 재미있는 일로 변하고 있지요 농사대장! 좋은 말이네요 진숙이 화이팅 ~~~

진숙짱님의 댓글

진숙짱 작성일

정말 큰 사람  진숙
진짜 큰들 사람 진숙
고맙고 사랑해~~~!

야밤에님의 댓글

야밤에 작성일

늘 고마운 사람이었는데...
밀수확하고나니 진짜 더 고마워진다 ㅠㅠ
찌짐이랑 수제비 생각해서그런가...
음...배고파, 음... 고마워...

밀사랑님의 댓글

밀사랑 작성일

처음에 농사를 짓는다고 했을때만 해도..
그 일이, 그 기쁨이 가늠되지 않았었는데
불과 6개월만에 씨뿌리고 거두어 일이
얼마나 아름답고 숭고한 일인지 느끼게 해주는 진숙이..
생명의 가치, 몸을 써 움직이는 노동의 가치를 가르쳐주는 진숙이..
그렇지 못한 내 자신이 부끄럽지만 늘 고맙고 늘 많이 배우지요..
바쁜날 그 고마움 새삼 기억하게 해준 혜란 언냐도 고마워요^^
고개 흔들며 콧노래 부르며 이쁘게 일하는 명기도 완전 좋아~~ㅎㅎ

ㅗ님의 댓글

작성일

정말 고마운 언니!
저는 몇번 못가고 벌서 수학이었는데...

진ㅅㅜㄱ님의 댓글

진ㅅㅜㄱ 작성일

사르륵거리는....
하나인 듯 촘촘하게 겹쳐져 모여있는 밀알의 모습이,
자세히 보면 또록또록 영근 한알씩인 밀알들이,
모두 큰들 사람들 얼굴같아 보여요!

얼렁뚱땅 실수투성이...
그래도 큰들 속에 있어서 얼마나 즐겁고 기쁜지..ㅋㅋ
고맙고, 또 고맙습니다. ^^
밀가루 나오면 다같이 맛있는거 해먹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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