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완사에서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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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진기자 작성일2011.04.14 조회4,056회 댓글2건본문
라오스로 공연간 식구들을 보내고 촘 허전하기도... 조용한게 어색하기도..
했지만!
라오스 공연이 무사 성공을 기원하며
남아있는 사람들끼리도 으쌰으쌰 해서 공연팀이 올 땔까지 뭔가 해놀끼라며
활기차게 어제 하루를 보냈답니다~^^

라오스 가신 상문싸부님이 안계셔도
점심시간 북수업은 계속 됩니다!

그 옆에선 쿠미가 여전히 꽹과리를 연습하구 있구요^^

여전히 완사에는 악기소리가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대금 연습을 하고 있는 샛별언니^^!!
그리고 몇몇은 오후에 밭에 농사일을 좀 정리하러 갔답니다^^

우리 밀밭이예요!!!! 정말 많이 자라지 않았나요?
저는 정말 놀랐어요~
겨우내 손가락 만하게 있다가 봄이 왔다고 쑥쑥 크는걸 보니 너무 신기하고 놀랍고~
저희는 태평농법이라 밀한테 정말 해준게 없는데....
땅과 햇빛..자연의 힘은 정말 위대 합니다..

그리고는 감자밭으로 이동!
저희는 가능하면 땅과 인간에게 좋지 않은 비닐과 약은 쓰지 않는 농사를 지으려고 해요^^
감자밭에 비닐을 씌우지 않아서 대신 싹이라도 잘 틔우라고 왕겨를 덮어주는 작업입니다!
위에는 왕겨를 내리고 있는 영란언니이구요... ㅋ

밭에는 자색감자와 하얀감자 두종류를 심었어요^^
묵묵히 일하는 사람들ㅋㅋ

처음엔 왕겨를 왕창 붓고는 손이나 바가지를 이용해 밭에 덮어 줍니다^^

왠지 귀부인 같은 포스ㅋㅋㅋㅋ 썬글라스가 돋보입니다.

언제나 예쁜 우리 쿠미! 왕겨를 들고ㅋㅋㅋㅋㅋ찰칵ㅋ

돌아오는길에 본 벚꽃....
경기도 사람인 전
어제 벚꽃 동산을 어제 처음 보았답니다.. 흐흐
댓글목록
두근두근님의 댓글
두근두근 작성일
완사는 봄이 완전 무르익었어요
'연두빛 새이파리'가 우찌나 가슴을 설레게 하는지..
이 아름답고 황홀한 봄날, 완사의 일상은 참 행복합니다.
라오스에서 들려오는 소식을 듣고나면
그 기쁨은 두배 세배가 되지요..
이제 곧 첫날 두번째 공연이 마칠 시간..
또 가슴이 두근거립니당^^
경미단짝님의 댓글
경미단짝 작성일
지은 처장님은 땅 보러 왔다가 괜히 장난스레 사진 한 번 찍어보는 부인 같아 보이네용. ㅋㅋ
십년 전에는... 우리가 농사를 이렇게 빨리 짓고 있을거라는 생각 안해봤는데...
새삼 라오스에 있는 경미 생각에 고마워집니다.
경미야~ 보고싶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