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아리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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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초록 작성일2014.10.15 조회3,932회 댓글0건본문
지난 봄에 박용익 회원님이 주신 부화기 덕분에
큰들에는 토종닭 병아리가 많이 태어났습니다.
21일 동안의 기다림 뒤에 어김없이
알을 깨고 나오는 병아리들을 보면 정말 감탄스럽습니다.
100번째의 병아리가 태어나는 모습을 보고 있을 때도
새 생명의 탄생은 언제나 새롭고, 경이로움을 느끼게 합니다 ^^
온 힘을 다해 알껍데기를 뚫고 나오는 병아리처럼
우리도 각자의 껍질을 하나씩 벗어던지려고 노력한다면
이 세상은 조금 더 행복해지지 않을까요..
지난봄에 태어난 병아리들은 어느새 중닭이 되었습니다.
병아리들이 조금 더 잘 지낼 수 있도록 닭장도 새롭게 고쳐주었습니다.
생명을 품고 태어난 세상의 모든 것들이
평화롭게, 아름답게 살아갈 수 있도록 하는데
큰들의 작품과 삶이 도움 될 수 있다면 참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