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기공연 준비도 하고 모내기도 하고, 콩도 심고.... ^^ > 농사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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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기공연 준비도 하고 모내기도 하고, 콩도 심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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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자유 작성일2014.06.20 조회4,790회 댓글4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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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들 창립 30주년 정기공연이 이제 딱 1주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다음주 토요일 오후 3시, 7시. 다들 알고 계시죠?
더 많은 분들과 더 좋은 공연 나누기위해
극단은 작품연습에, 사무처는 홍보에 관객조직에 여러 가지 진행준비에 바쁜 시간들을 보내고 있습니다.

정기공연 준비로 바쁘다고 시기를 놓쳐서는 안되는 일이 있지요.
농사도 그 중 하나인데요...
오늘은 잠시 짬을 내어 모내기와 콩심기를 했습니다.
밀을 수확한 다음 그 논에 모를 심느라고 시기가 조금 늦었네요.
서너명씩 팀을 나누어 한 팀은 모내기 하러
또 한팀은 콩 심으러 갔습니다.
사실 모심는 건 이앙기가 다 했구요. 저희는 그냥 시늉만 냈어요.ㅎㅎ
그러다가 모판을 머리에 둘러 써 보기도 하고
기계에 올라타 보기도 했네요.
콩 심으러 간 팀들은 새가 콩을 다 파 먹을까봐
반짝이 띠를 둘러놓았습니다.
그래도 새들이 오면.... 음....
그냥 새도 좀 주고 저희도 좀 먹고 하지요 뭘~
콩밭 옆에는 지난 봄에 심었던 옥수수가 그새 어른키만큼 자라 조금씩 열매를 내밀고 있습니다.
이렇게 적고 보니 농사를 꽤 거창하게 짓는 것 같은데요.
사실은 우리 어머니 아버지들 하루면 충분히 해 내실만큼밖에 안됩니다.
저희가 너무 요란스러웠지예?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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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공감님의 댓글

공감 작성일

이야~~
사진으로 보니 논도 엄청 넓고, 밭도 엄청 길~~~어 보이네요. ㅋㅋㅋ
사진으로 보니 모심고 콩심고 엄청 열심히 한것 처럼 보인다능...
사실 쪼매 일하고 놀다왔는데... 히히
그래도 모심고 옥수수밭에 일하고 나니,
올 여름에 옥수수 먹을때는 덜 부끄러워도 되겠단 생각이 들어요.
맨날 아무 한것도 없이 그냥 맛난 농산물 먹으려니 부끄러웠거든요. *^^*

늘품님의 댓글

늘품 작성일

날이 선선해서 콩심기엔 딱 좋았어요~~
콩심은데 콩나고 팥심은데 팥난다는 말처럼
정성으로 심은 콩들이 많이 열려서
우리들 품으로 왔으면 하는 바람이네요~~^^
더불어 볼때마다 키가 자라있는 옥수수도
알갱이들이 영글었음 해요 ㅎ
담에 다시 밭으로 가면 어떨까 벌써부터 기대가 되네요^^

농심지기님의 댓글

농심지기 작성일

참 넉넉해진 우리들을 느껴요!!!
30주년 준비도 하고
밀수확도 하고
모내기도 하고
메주콩도 심고~
ㅋㅋㅋ~
함께해서
차암~~~
고마운 순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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