벼수확과 밥모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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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큰들 농사팀 작성일2015.12.15 조회3,348회 댓글0건본문
어느 해보다 일정이 바쁜 올해라 벼수확을 끝으로 큰들 1년 농사를 마무리했습니다.
농사를 제대로 지으시는 분들에 비하면 턱없는 양이긴 하지만,
지난 해에 비해 2배 정도 되는 60여 포대를 수확해 그저 감사할 따름입니다.
36명의 단원들이 10개월 동안 먹을 수 있는 양이라 창고에 비축하고 나니 든든합니다.
초보 농사꾼들이라 벼를 내다 말리고 욕심내서 더 말리다
비가 와서 다시 거두고, 또다시 내어 말리기를 여러 차례...
젊은 사람들 여럿이 한 일이었음에도 여간 힘든 일이 아니었습니다.
밥이 되어 밥상에 올라오기 전까지 그 생산과정이 어떠한 정성과 노력이 들어가는지 다시 한번 느꼈습니다.
올해 농사지은 햅쌀로 첫 밥을 지어먹던 날,
단원들 모두 모여 밥모심 기도하며 감사한 마음으로 큰 절 올렸습니다.
땀 흘리며 지은 쌀이라 그런지 밥맛이 더 고소하고 맛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