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꽃 민들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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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쿠미 작성일2012.04.26 조회3,727회 댓글6건본문
일본에 돌아와서 2주째, 생활에 점점 익숙해지면서도 아직 방 정리가 안 되는 상태 ㅋ
시내에서 아름답게 피는 민들레를 만났습니다.
뿌리가 50cm 이상이나 된다는 민들레, 밟히면서도 씩씩하게 자라는 민들레.
그런 민들레에 대한 사람들의 감정은 어디에 가도 같은 것 같습니다.
제가 좋아하는 일본 노래 하나 소개할게요.
저도 민들레처럼 씩씩하게 살고 누군가에게 선물이 되는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민들레
눈 밑에 고향의 밤
차가운 바람과 흙 속에서
푸른 하늘을 꿈꾸며 들판에 핀 꽃이어서
어던 꽃보다도 민들레
민들레를 당신에게 주고 싶어요.
공장의 높은 벽 밑에서 봄을 얼마나 기다리는지요
때를 센 손가락을 천천히 펴며
빈땅에 핀 꽃이어서
어던 꽃보다도 민들레
민들레를 당신에게 주고 싶어요.
유리로 된 방의 장미꽃보다
폭우 내리는 하늘을 끝없이 바라보는
그대의 마음속과 같이
마음에 핀 꽃이어서
그래서...
어던 꽃보다도 민들레
민들레를 당신에게 주고 싶어요.
댓글목록
강하님의 댓글
강하 작성일
한국 사람보다 더 한국사람 같은 쿠미야~
민들레를 좋아하는 것도 참 우리들이랑 닮아있네. ^^
여기도" 민들레 꽃처럼"이라는 노래가 있단다.
언젠가 쿠미도 한번 들어 봤을랑가???
함 찾아보아요~~~~~
완사서님의 댓글
완사서 작성일
쿠미야..
사무실에 있을때면 문득 문득 쿠미의 빈자라가 크단다
비온뒤라 무쟈게 화창한 완사의 아침이다
여리면서도 강한 민들레를 쏙 빼닮은 쿠미..
민들레 홀씨처럼 쿠미의 꿈도 널리 널리 퍼트리길^^
풀꽃님의 댓글
풀꽃 작성일
완사에도 민들레들이 곳곳에 피어 있단다.
이제 민들레보면 쿠미생각나겠다.
이렇게 만나도 너무너무 반갑네.
먼곳이지만 언제나 응원할께.
숙님의 댓글
숙 작성일
아참!! 콩순이 이름이 해민이로 결정됐단다.
정해민...
햇살을 받은 민들레...
바다 건너 서로 다른 땅에서 비슷한 시기 같은 생각을 한건 우연일까???
텔레파시가 통한 필연일까???
민님의 댓글
민 작성일
쿠미 덕분에 민들레를 한참 들여다보다가 생각했지.
우리가 여기, 있음이 "선물"이 되는 것은 어떤 의미일지 말이야...
캬~~ 생각만 해도 참 멋진 걸 ^^ 고마워, 쿠미야 !!!
쿠미야~님의 댓글
쿠미야~ 작성일
쿠미야~ 쿠미야~ 쿠미야~
보고싶은 쿠미야~~~
늦은 시간에 글을 올렸구나!
잘 지내고 있는 모습이 고마워^^
여기 이 공간에서
자주자주 만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