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사의 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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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초록 작성일2013.04.16 조회3,756회 댓글2건본문
일본 공연팀도 돌아오고..
오랜만에 완사에는 사람들의 활기가 넘치고 있어요!!
어제는 오후의 따뜻한 바람을 벗삼아...
완사 곳곳에서 피어나는 봄꽃들, 연두빛 새 잎들을 둘러보았는데..


◆ 울타리 밑에 피어난 민들레... 산기슭에 무리지은 머위들.
머위(머구)는 쌉싸름한 그 맛이 일품 !! 요즘 맛난 반찬으로 자주 먹고 있어요 ^^

◆ 장독대 앞에는. 작년에 박춘우단원이 심어놓은 금낭화. 홀아비꽃대가 탐스럽게 피어났네요!..

◆ 사무실 앞에는 버드나무의 연두빛 새싹들이 너~~무 눈부십니다 ^^

◆ 표고버섯은 언제쯤 기지개를 펴고 나올까요?... 참 행복한 기다림!!



◆ 새 식구가 된지 얼마되지 않은 재래닭 병아리들..
갈색, 거무스름한색.. 다양한 색깔이 더욱 자연스럽고 예쁜 병아리들이 어떻게 자랄지 기대됩니다 !
토실토실 건강한 모습이 참 예쁘지요 ? ^^...
움직임이 얼마나 활발한지 횃대를 건너서 천장까지 날아서 올라가고,
따뜻한 오후에는 꼬박꼬박 졸기도..ㅋㅋ

◆ 작년 늦가을에 온 염소는 어느새 배가 무거워 졌습니다. 올 봄에 새끼를 낳을 듯..




◆ 그리고.... 중국 유하조중에서 오신 김순희 선생님 !!!
정용철선생님과 사물놀이 연습, 임기원선생님과 태평소 연습..
그동안 배우셨던 것을 최종 마무리. 정리하느라 요즘 무척 바쁘게 지내고 계십니다 ^^
따뜻한 인정. 밝은 미소. 만날 때마다 웃음가득한 선생님 때문에
완사가 더욱 환해졌습니다
작년 가을에 큰들에 오신 선생님이
벌써 6개월이 다 되어서.. 곧 헤어져야 하는데..
그동안 한 식구처럼 지냈던 애틋한 정을 생각하니..
우찌.. 보내드려야 하나 걱정..
한 순간도 게을리하지 않고.
장구. 꽹과리. 북. 태평소까지...
연습에 또 연습을 하셨던 선생님의 열정과 부지런함을 참 많이 배웠습니다 ^^
김순희 선생님!!
또 큰들에 오실거죠 ?
그동안 정말 고마웠습니다 !!
댓글목록
쿠,,,님의 댓글
쿠,,, 작성일
따뜻한 완사 봄... 그 봄과 같은 순희샘 얼굴... 보고 있으면 참 행복해요^^*
대단하시고 먹지신 순희샘 벌써 중국으로 돌아가시다니~~ >ㅡ<
학교에서 아니들이 선생님을 많이 기다리고 있겠네요!
조심히 가시고... 늘 건강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