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소 수입 반대 촛불집회가 전국을 뜨겁게 달구고 있습니다.
전 국민이 다 느끼고 있는 그 뜨거움을
정작 느껴야 할 사람들은 느끼지 못하는 것 같아 답답합니다.
광우병의 위험에 대해 뉴스보다 더 정확히 말하던 아저씨.
우리 아이에게 광우병 소를 먹일 수 없다고 울분을 토하던 어느 엄마.
우리의 미래를 망치려고 하는데 취직 준비만 하고 있을 수는 없었다던 대학생....
그리고... 처음으로 많은 사람들 앞에 떨리는 마음으로 나서서
끝내는 울먹이던 한 여중생의 말이
촛불이 꺼진 이후에도 가슴 한 켠을 저리게 합니다. .....
..... 미국소 들어오면---
광우병 걸리면--- 다 죽는 다는데-----
저는 그래도 공부라도 해 봤는데---- 저보다 어린 애기들은 너무 불쌍하잖아요----
여고생들은 구르는 낙엽만 봐도 까르르 웃는다더니 그 말이 맞더군요. 장수군 백화여고 공연은 처음부터 끝까지 여고생들의 웃음소리로 가득 찼습니다. 아이들의 끊임없는 웃음에 배우들도 덩달아 신이나서 두 배 세 배로 열심히! 그리고 배우들의 열연에 감탄한 아이들이 마지막 인사 때 종이 비행기를 날려줬습니다. 관객과 배우의 완벽화 조화를 이룬 멋진 공연이었어요.
보물섬 마늘축제에는 매년 빠지지 않고 초청받아 가고 있습니다. 올해는 <밥상을 엎어라>로 어르신들을 찾아뵈었습니다. “참~ 잘한다.” “우찌 저리 잘 짰노.” “구갱(구경)이 재미가 나네.” <밥상을 엎어라>를 보시는 우리 어머님들, 할머님들 최고의 칭찬입니다. 박수치시고 하하하 웃으시고, 그러다가 주인공 우식이가 농사 지은거 다 말아먹고 술에 취해 우는 장면에서는 남의 일 같지 않아 몰래 눈시울을 훔치시고... 공연 후 악수 청하시는 어르신들의 따뜻한 손길에 저희들은 힘이 불끈 솟습니다.
화려한 의상, 더 화려한 상모 놀음, 그 보다 더 더 눈부신 단원들의 웃음. 그 어떤 판굿을 보시더라도 상모 놀음을 하면서 하얀 이가 보이도록 웃는 사람들은 큰들 단원들 밖에 없을거예요. `큰들 특허' 맑은 웃음 ^^ 성폭력으로 상처 입는 사람이 없는, 그로 인해 세상을 등지는 사람도 없는.... 우리 단원들의 웃음처럼 맑고 깨끗한 세상을 바라는 마음으로 한 판 시원하게 두드리고 왔습니다.
창원극단의 첫 작품인 <주먹이 운다>의 첫 야외공연이었습니다. 그래서인지 이날 창원극단에는 살알~짝 긴장감이 돌고... 꼼꼼한 최진 창원극단 단장은 공연장소 답사하랴, 리허설 하랴, 배우들 야외공연 적응 시키랴 무척이나 바빴답니다. 덕분에 공연은 대성공! 소극장용 분위기였던 <주먹이 운다>가 사실은 야외공연에 더 어울리더라는 엄청난 반전을 만들어냈지요. ^^
노동단막극에 이어 광우병 쇠고기 수입 반대 단막극을 만들어 촛불집회에 나오신 진주 시민분들께 선보였습니다. 바쁜 일정이었지만 국민의 목소리에 힘을 보태고 싶었습니다. 특히 제일 먼저 앞장서서 반대의 목소리를 낸 초중고 학생들을 응원하기 위해 이 극을 만들었습니다. 거짓말쟁이 어른 2MB와 똘망똘망 초글링의 박 터지는 싸움! 단막극<美친소 잡솨봐>는 쇠고기 재협상으로 국민이 승리하는 그날까지 계속 됩니다.
진주에서 펼쳐지는 논개제에 요게 없으면 팥 없는 붕어빵, 앙꼬없는 찐빵, 고무줄 없는 팬티라고들 하죠. 네, 바로 마당극<논개>입니다. 논개가 주인공인 논개축제에 논개 이야기가 빠질 순 없죠. ^^ 어린아이부터 할머니, 할아버지까지 남녀노소 누구나 쉽고 재미있게 볼 수 있는 마당극 <논개>의 인기는 해가 바뀌어도 식을 줄을 모릅니다. <논개> 공연에 이어 진주시민과 관광객들이 하나 되는 <단심줄 대동놀이>몇 년째 계속 단심줄로 큰들과 진주 시민이 마음을 맞추다보니 이제는 특별한 설명을 드리지 않아도 시민분들이 알아서 척척 잘 하십니다. 한바탕 어울려 노는 재미를 알아버리신걸까요? 풍물소리가 빨리 끊기면 더하자는 무언의 압력들이 풍물패를 향해 날아 듭니다. ^^; 그렇게 푸지고 신명난 대동의 한 판으로 논개제의 마지막을 장식했답니다.
5월
13일
산청약초축제 마당극<허준> 공연 때, 전민규 대표 부모님께서 후원금을, 조정이 단원 어머니께서 후원금과 음료수를, 이규희 단원 부모님께서 떡1상자와 상황버섯물 2병을, 임경희 단원 부모님께서 떡1상자와 밑반찬을, 하은희 극단부단장 어머니께서 오렌지1상자를, 김정경 단원 아버지께서 음료수4상자를, 윤영수 님께서 후원금을, 공연이 아주 재밌다며 관객께서 후원금을 주셨습니다. <허준>공연 때 도와주신 분들.. 아래로 계속됩니다~~^^
5월
04일
산청약초축제 마당극<허준> 공연 때, 진은주 단원 아버지께서 후원금을, 진혜정 회원이 후원금을, 김완수 단원 어머니와 가족이 음료수와 캔맥주, 화과자를, 류연람 총무차장 · 안정호 단원의 부모님들께서 떡1상자와 음료수를, 산청군청 재난관리과에서 약초액기스를 주셨습니다.
5월
05일
산청약초축제 마당극<허준> 공연 때, 윤영미 총무부장 부모님과 가족이 아이스크림과 물을, 김정경 단원 어머니께서 수박2덩이를, 마당극 <허준>의 주인공 이규희 단원의 후배 김영경 님께서 후원금을, <단심줄> 대동놀이에 참여하신 관객께서 후원금을 주셨습니다. 고맙습니다.
5월
06일
산청약초축제 마당극<허준> 공연 때, 김병관 회원께서 후원금과 꽃, 막걸리와 파전을, 김태은 회원을 비롯한 삼장면풍물패에서 마차20컵을, 고성에서 오신 가족관객이 미숫가루15컵을, 이날도 역시 관객께서 후원금을 주셨습니다. 합천 삼가면 풍물패 조영희님께서 선생님 아기 입히라고 애기옷 2벌을, 의령대의면 풍물패 전영덕님께서 녹차를 1세트 주셨습니다.
5월
07일
산청약초축제 마당극<허준> 공연 때, 산청군 관광홍보 계장께서 술과 안주를, 금서면 풍물패에서 떡과 박카스를 주셨고 마지막 공연이라며 배우들에게 일일이 장미꽃을 안겨주셨어요. 삼장면 풍물패에서 딸기쥬스20컵을, 합천군 박현주 의원이 식혜와 수정과를, 김영식 신부님이 후원금을, 이진관 단원의 친구 이학선 님이 아이스크림을 사오셨습니다. 도와주신 모든 분들 덕분에 마당극<허준> 성황리에 공연할 수 있었습니다. 진심으로 감사 드립니다^^
5월
07일
강병성 회원이 4년 만에 완사연습실을 방문하셨어요. 요즘 생협에서 일하고 계신다며 공정 · 윤리거래로 수입된 커피를 1세트 갖고 오셨어요. 오랜만에 반가웠습니다.
5월
09일
최샛별 단원 부모님께서 토마토2상자와 쑥떡을 주셨습니다. 잘 먹었습니다.
5월
13일
정용철 단장이 가르치는 남해농업기술센터 강습회원들께서 후원금을 10만원 주셨습니다.
5월
14일
장수군 백화여고 공연 때, 설경석 선생님께서 음료수1상자를 주셨고, 산청군청 재난관리과에서 헛개나무액기스를 보내주셨습니다. 고맙습니다.
5월
15일
강보석 회원이 두유1상자를, 김진숙님께서 빠알간 앵두 한 봉지, 남해농업기술센터 강습회원분들께서 마늘축제 공연 때 보러와 줘서 고맙다고 후원금 5만원과 막걸리 1병 단밤 2봉지를 주셨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