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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극단큰들 <일본 공연> 마지막 소식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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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큰들 작성일2013.04.12 조회8,939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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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들 후원회원님들과 큰들을 아껴주시고 사랑해주시는 많은 분들께 2013 극단큰들 <일본공연> 마지막 소식 전합니다.

일본 남쪽 큐슈부터 북쪽 홋카이도까지 12개 도시 13회 공연 동안 7천4백여명의 관객분들을 만나고 건강하게 잘 돌아왔습니다. 관심 가져주시고 응원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의 인사 드립니다.

3월 12일 키타큐슈 지역 사가현의 사가시 공연을 시작해 효고현, 사이타마현, 홋가이도까지 11회의 공연을 마치고  4월을 맞이하며 마지막 2번 공연을 위해 도쿄로 이동했습니다.
도쿄에 오니 ‘아~ 봄이구나’ 하는 생각과 동시에 ‘에구~ 복잡해라’하는 도심의 풍경이 먼저 다가왔습니다.

▲공연 잘하라고 맛있는 음식들을 대접해 주시고 후덴마 카오리라는 가수분도 오셔서 응원의 노래도
  불러주었어요.

 

일본 공연 마무리를 잘 하기 위해 단원들도 마음을 모으고 최선을 다했습니다.
도쿄공연은 도쿄 아다치구 <니시아라이 문화홀> 과 도쿄 인근인 가나카와현 <산피안 가와사키 홀>에서 공연을 가졌습니다. 다른 지역에 비해 재일동포 들이 많이 살고 계셔 그런지 한국어 대사에도 반응이 좋았습니다.
도쿄 공연에는 일본에서 활동중인 거문고 연주자 박선영씨가 아름다운 선율로 무대를 먼저 열어주었습니다.


드디어 4월 5일!
한국으로 귀국을 위해 도쿄를 출발하여 신칸센과 택시를 타고 오사카항으로 이동하였습니다.
몇몇 분들이 배웅 나오신다고 들었는데 효고현(히메지,시소,가코가와) 회원분들과 오사카 극단 달오름 식구들까지 21명이 오사항에 먼저 나와 기다리고 계셨습니다.
손에는 작은 꽃다발을 들고 환송해 주셨습니다. 배가 떠날 때까지 옥상에서 손 흔들어주시는 일본의 착한 벗들 덕분에 눈시울을 붉힐 수 밖에요.


4월 6일! 드디어 부산항 도착! 그립고 보고팠던 큰들 식구들도 만났습니다.
완사로 오는길, 한국의 흐드러진 봄빛이 너무나 고와 작은 탄성들이 계속 났습니다.
한 달이 그렇게 긴 시간은 아닐텐데 매일 보는 얼굴들이라 그런지 어찌나 반갑고 좋던지요
마을분 몇 분과 함께 막걸리도 한잔하고, 아이들에게 작은 선물도 나눠주고, 된장국에, 땡초, 봄나물 실컷
먹으며 회포를 풀었습니다.

▲ 한달 동안 연습한 삼도사물을 공연해준 예비단원 후배들, 기다리는 사람들의 마음을 모아 불러준 합창에는
  부르는 사람도, 듣는 사람도 펑펑 울고 말았습니다.

 

이제 짧은 휴식 마무리 하고 한국의 관객 분들을 만나기 위해 다시 공연 준비에 들어갑니다.^^
벌써 기대 되고 설레입니다. 행복한 기운 가득 안고 여러분들 찾아뵙겠습니다.

 

2013 극단큰들 <일본공연> 이모조모

공연에 함께 했던 사람들

이번 일본 공연 기간 동안 큰들 단원들과 함께 하시며 공연을 빛내주신 분들을 잠깐 소개합니다.
먼저, 판소리와 민요로 무대를 들었다 놓았던 김지희씨입니다. 창작판소리 ‘쌀타령’으로 유명한 소리꾼이죠.
현재 강원도 횡성에서 직접 농사도 지으며 예술단 <농음>대표로 활동하고 계십니다.
이번 공연에서 소리뿐만 아니라 13번 공연 동안 한번도 빠짐없이 배우들 의상 다림질도 해주시고,,,
눈물 많고 정 많은 착한 예술가입니다.


다음은 통역을 해준 무로하라 쿠미씨입니다.
무로하라 쿠미씨는 2010~2012년 큰들에 유학을 다녀간 친구입니다. 한국에 있을 때 보다 한국말이 훨씬 많이 늘었습니다. 일본 가서도 꾸준히 공부한 결과이겠지요^^ 통역도 하고 무대 스탭도 하고 부탁하지 않아도 이것 저것 알아서 척척 도와준 쿠미! 참 이쁘죠? 일본 분들도 딸처럼 손녀처럼 이뻐해주셨습니다.


이번 공연 기간 큰들 공연 수행 책임자로 츠쿠타니 오사무씨, 사회를 맡은 카스야 히사코씨, 운전, 조명, 판매를 담당했던 쿠보다 히로시(쿠보짱)씨와 오타가키 키요지(가키짱)씨가 고생하셨습니다.
특히 쿠보짱과 가키짱은 큰들 공연 소품을 2.5톤 탑차에 싣고 일본 남쪽 큐슈부터 북쪽 홋가이도까지를 왕복으로 오가며 무려 5,600km를 운전해 주셨습니다.

큰들이 공연을 잘 할 수 있었던 것은 바로 이렇게 자기 일보다 더 열심히 도와주신 분들 덕분이었습니다.
다시 한번 진심으로 감사 드립니다.

 

선물퍼레이드

일본에 있는 기간동안 많~~은분들에게 많~~은 선물을 받았습니다^^

◈ 2013 일본에서 받은 선물
날짜 받은곳 선물내역
03월 11일 사가로온 사가로온에서 찻잔을 선물 받았습니다. 그리고 사가로온 회원분들이 단원 개별로 선물을 따로 준비해서 주셨습니다. 손수건부터 전통문양 자석홀더,머그컵,오리모양 장식품,양말,코사지등등 정말 다양하고 정성 가득한 선물들을 받았습니다.
03월 13일 히메지로온 환영 교류회때 복주머니 2개를 선물해 주셨습니다. 커다란 복주머니 안에 히메지로온 회원 한분 한분이 준비한 선물들이 가득 들어있었습니다. 예쁘게 포장된 선물 하나 하나 마다 선물한 사람의 사진과 이름 그리고 간단한 응원의 메시지가 적혀 있었습니다. 복주머니의 크기와 무게 만큼이나 히메지로온 회원분들의 뜨거운 마음과 진한 사랑의 마음이 전해져왔습니다.
복주머니 요시노 요우코/타카시/히나짱 가족 - 코사지 2개
다카하사 시즈카 - 직접만든 손수건 2개
이다 쇼우코 - 주머니 2개
맛짱(히메지 박춘우상) - 일본의 전통색(책), 색연필셋트
야마시타 히데코(히메지로온 부회장) - 직접 만든 종이인형,공,차받침,폰줄과 귀걸이, 달력을 가득선물해 주셨습니다.
카타오 요우코 - 주머니와 폰줄
우시오 노부코 - 캔맥 6개와 사탕
니시무라 타츠오 - 캔맥
하시모토 에이코 - 팔찌
사유미상/유키 - 손수건,자동차,오토바이 장난감,직접양파염색한 양말과 다포등 큰들아이들 선물을 가득 챙겨주셨어요.
이와티 - 팔찌와 폰줄 15개
마미짱 - 주머니 6개
타카이 히로코 - 주머니 7개
나가노 가네코 - 손목보호대,젓가락
다니구치 후미요 - 뱀 토우
후카모토 시게미 - 목걸이,팔찌,직접 만든 퀼트 가방,주머니가득
이나이 준코 - 직접 만든 슬리퍼와 휴지 케이스 4셋트
후지오상 - 가방,손수건,유리공예로 만든 컵
사유리상 - 직접 만든 피카츄,곰돌이 폰줄,공,케이크모양 장식을 만들어 주셨어요.
유카짱 - 양말,폰줄,손수건
다케짱 - 2013년 일본순회공연 장소의 사진으로 켈린더를 만들어 주셨어요.
야스미 키미코 - 오재미4개와 주머니2개
박경혜 - 직접만들 큰들 도장 2개,액자 2개, 작은 함 2개
톳짱 - 큰들을 직접 수 놓은 주머니,수첩,볼펜
케이코상(유카짱엄마) - 어린이 문구셋트,열쇠고리,손수건
코조상,쟈코짱 부부 - 핸드폰줄,다포 3개,손수건,보자기,매는 가방
히로미상 - 수첩,수첩케이스,주머니
소나다 신이치 - 볼펜 6셋트
소노다 요시코(손짱어머니) - 손뜨개 탁자보,파우치 8개, 조개장식 5개,인형4,미니스웨터2 모두 직접만드신 것들.
마리짱 - 직접 만든 팔찌
테라다 사토코 - 파우치
이즈미 쿠미코 - 핸드폰 케이스
카게야마 카즈요 - 파우치
우에무라 후쿠에 - 직접 만든 손뜨개 탁자보 2개
오오무라 레이코 - 직접 만든 자전거 씨트,수세미
타다 유카리 - 미니 핸드 크림 11개
나라 카나에 - 손뜨개 사탕 주머니 2개
후지오 히토미 - 오재미 14개,손뜨개 컵받침 8개,주머니 3개,젓가락 주머니 3개,머리고무줄,폰줄 25개
셋짱 - 파우치,주머니
카토 키미코 - 직접 만든 주머니4개, 파우치4개
치카짱 - 목욕용품(입욕제와 비누등)
하야시 사치코 - 손뜨개 목도리?
쿠와카다 마리코 - 안경집 2개,반짇고리 2개,휴대컵 2개
오카모토 노리코 - 주머니 3개,영수증 주머니, 가방 3개
하라 사유리 - 벽걸이 2개,지갑 2개
이름 없음 - 히메지성 사진,달력 3개
야스이 키미코 - 주머니,두건,오재미 3개
03월 13일 히메지로온 히메지로온 회원분들이 3년동안 커피값을 아껴 큰들 마을짓기 성금을 모았다고합니다. 자그마치 90만엔을 모금해서 주셨습니다. 한국돈으로 환산하면 1000만원에 가까운 돈입니다. 지난 번 수해 났을 때도 도와 주시고 이번에는 큰들 마을 잘 지으라고 성금까지 모아 주시니 정말 어찌해야할 바를 모르겠습니다. 이렇게 큰 마음들을 무엇으로 보답해야할까요. 나중에 큰들 마을이 만들어지면 로온의 집을 지어야할까봐요 ^^
03월 13일 가코가와로온 일본과자
03월 12일 사가로온 일본호두과자
03월 13일 미야코상(가코가와) 편지,종이접기,엽서 단원별로 하나씩
03월 13일 히사코상 어머니(히메지) 이번에도 여지 없이 히사코상 어머니께서 직접 만든 과자를 예쁜 주머니에 넣어 28개를 만들어 주셨습니다. 우리를 생각하며 준비하셨을 어머니를 생각하니 마음이 짠합니다. 그리고 단원들이 히메지 로온에서 식사할때 마다 나물을 만들어 오셨어요. 일본 객지에서 한국 음식이 그리웠는데 어머니께서 만들어주신 나물에 고추장 넣어 팍팍 비벼먹었답니다. 완전 꿀맛이었어요. 어머니, 늘 감사합니다.
03월 13일 정일용씨 어머니 환영 교류회때 캔맥주와 일본 술을 가득 사들고 오셨습니다. 덕분에 시원하게 나누어 먹었답니다.
03월 14일 이시카와 카즈코(오키나와) 먼 오키나와에서 큰들 공연을 보러 히메지 까지 와주셨습니다. 오키나와 특산물인 자색 고구마로 만든 과자를 2상자 사오셨습니다. 일본에서도 무척 유명한 과자라고 하네요. 정말 맛있었습니다.
03월 14일 김마자(히사코상 친구) 젤리뽀 6봉지
03월 14일 김철의(극단 메이) 캔맥 10개, 히메지공연 보러 오면서 사오셨습니다.
03월 14일 타카다 쿠니카(가코가와) 일본과자를 사오셨습니다.2010년 부터 큰들 공연을 4번 보신 열성 팬이십니다. 맛짱 친구라고 하시네요.
03월 15일 히사코상 어머니(히메지) 직접 구운 빵을 또 가득 만들어 오셨어요. 카스테라였는데 정말 맛있었습니다.
03월 15일 사유미상(히메지) 배우들 분장 지우라고 티슈를 사주셨고, 의상관리 하라고 페브리즈도 사주셨습니다. 공연 갈때마다 그랬지만 배우들 생활 구석 구석 세심하게 챙겨주는 사유미상 정말 고마웠습니다.
03월 15일 김민수(달오름) 김치와 오징어채무침을 한상자 사주셨습니다. 히메지 공연 전에 다 같이 나누어 먹었는데 얼마나 맛있든지, 오랜만에 먹는 한국음식이라 그런지 배우들 정말 맛나게 잘 먹었습니다. 그 덕분에 생기있게 공연 잘 마쳤다는 후문이 ….^^
03월 15일 이와모토 요시히사(히메지 프라자 호텔 사장님) 히메지 프라자 호텔 사장님께서 우리가 히메지 도착할때 역까지 마중 나와 주시고 호텔까지 안내해주셨습니다. 호텔에 묵는 동안 정말 친절하게 대해주셨습니다. 단원들에게 히메지성이 그려진 폰줄 20개와 명함집을 선물해주셨습니다. 정성어린 손편지와 함께요. 그리고 큰들이 모든 일정을 마치고 한국으로 돌아가는날 오사카로 배웅을 나와 주셨습니다. 이때도 빈손으로 오시지 않고 까나리 조림을 17봉지나 챙겨주셨습니다. 정말 고맙습니다.
03월 16일 시소로온 공연 전 식사시간에 복주머니, 단원 개별로 과자주머니,털모자를 선물해 주셨습니다. 갈매기로 직접 꾸민 멋진 환영 플랑과 정성 가득한 음식들,그리고 친절한 미소들 정말 고맙고 행복했습니다.
03월 16일 테라모토상 언니(시소) 직접 만든 젓가락으로 상을 꾸며 주셨습니다. 아까워서 안쓰고 다 챙겨왔습니다.^^
03월 16일 시소로온 회원 딸 순풍 일러스트를 만들어 주었습니다. 젊은 두만이와 만복이가 어머니를 그리워하는 모습과 어린 복순이의 모습을 예쁘게 그려주었습니다.
03월 16일 남승희 (히메지) 배우들 목이 아플까 걱정 된다면서 목 스프레이를 단원 숫자에 딱 맞게 18개 사오셨습니다. 그리고 유기농 달걀을 1상자 사 주셨습니다. 목 아픈 단원들은 날달걀로도 먹고 포트에 삶아서도 맛있게 먹었습니다. 히메지에 있는 동안 음식들이 참 맛있었는데 알고 보니 남승희씨가 한국인의 입맛에 맞는 음식들을 추전하고 조언해주신 것이더라구요. 고마웠습니다.
03월 16일 히데오상(우베) 멀리 우베에서 시소까지 6시간동안 운전해서 부인과 함께 공연을 보러 와주셨습니다. 오시면서 우베에서 유명한 어묵과 맥주를 사오셨습니다. 10년을 단련해야 만들 수있다는 일본에서 유명한 어묵이라네요. 정말 쫀득 쫀득하니 맛있었습니다. 공연이 끝난 시간이 9시였으니 우베에는 새벽 4시 쯤에나 도착하셨겠네요… 히데오상 고맙습니다.
03월 17일 카즈미상 (달오름) 고베 공연을 보러 오면서 쿠키를 사오셨습니다.
03월 17일 강애숙 (달오름) 고베 공연을 보러 오면서 김치를 한 보따리 안고 왔습니다. 정말 무거웠을 텐데 그걸 안고 지하철 을 타고 고베까지 왔네요. 큰귤도 5개를 싸왔는데 박춘우단원이 정말 반가워했답니다. 그리고  단원들마다 하나씩 손톱깍기를 선물해 주었습니다. 손톱깍기를 깜빡 잊고 안 챙겨온 단원들은 무척 기뻐했습니다. 대표님께는 일본 차를 또 준비해 왔네요. 공연 준비할때 짐도 다 옮겨주고 스피커도 두개씩 번쩍 번쩍 들고…. 참 고맙고 대단한 강애숙님입니다.
03월 16일 오마에 토모코(토모짱,히메지로온) 붙히는 파스를 많~이 주셨아요. 공연때문에 근육과 관절을 많이 쓰는 단원들에게 도움이 되면 좋겠다면서요…
03월 16일 마도카상 (히메지) 일본 과자
03월 17일 나오미 오나카 (고베) 직접 그린 액자
03월 17일 고베실행위원회 고양이 인형,수첩,귀걸이,편지,우리학교 CD 2개
03월 17일 밋짱(고베) 임경희단원 아프다는 소식을 듣고 감기약을 준비해 주셨고, 배우들 목 아플까봐 한국 유자차를 선물해 주셨습니다. 그리고 진은주단원 생일 선물을 따로 주셨습니다.
03월 17일 이구치 카즈코 일본 과자
03월 18일 정일용씨 가족 정일용씨 아버지 댁을 찾아 뵈었는데 어머니께서 직접 만드신 수육과 황태찜을 준비해 주셨습니다. 특히나 황태찜은 얼마나 맛있던지 한국에서도 이런 맛은 경험해 보지 못했다는……헤어질때 일본 술을 또 선물해 주시네요. 큰들과 김지희씨에게도 후원금을 따로 주셨습니다.
03월 18일 아케미짱 (시소) 반슈로온 환송회때 일본 술을 사오셨습니다.
03월 18일 후카짱 (히메지) 직접만든 빵
03월 18일 남승희 (히메지) 반슈로온 환송회때 꼬지 사시레,직접 끓인 된장국, 깻잎을 준비해 주셨습니다. 특히 된장국은 큰들 홈페이지에 된장국 먹고 싶다는 글을 보고 끓이셨다고 하네요. 정성이 가득 담긴 음식 감사합니다.
03월 18일 유카짱 (히메지) 반슈로온 환송회때 막걸리를 사오셨습니다.
03월 18일 이부키(히메지) 이부키는 히메지 하나코마 단원인 신짱의 17살난 아들입니다. 이부키가 반슈로온 환송회때 직접 만든 함박스테이크를 준비해 주었습니다. 이전에는 부끄러움이 많아 얼굴 보기가 힘들었는데 이렇게 음식까지 준비해 주었습니다. 큰들단원들 변화된 이부키의 모습에 깜짝 놀랐답니다.
03월 18일 유키(히메지) 유키는 히메지로온 사무국장인 하시모토상의 17살난 아들입니다. 반슈로온 환송회때 직접 구운 빵을 준비해 주었습니다. 환송회 뿐만 아니라 공연때는 푸딩도 만들어 주었답니다. 이렇게 로온의 2세 어린 친구들이 큰들의 공연을 기다리고 같이 준비하는 모습이 정말 보기 좋고 기뻤습니다.
03월 18일 쿠보다 미유키 일본전통의상 8벌,히메지성 액자5개,마우스패드 3개를 선물해 주셨습니다. 쿠보짱의 부인이 이렇게 우리들을 위해 마음을 쓰고 지지해 주신다는 것이 정말 감사하고 기뻤습니다.
03월 18일 쿠보짱 전민규 대표에게 히메지성 다포를 선물해주셨습니다.
03월 18일 가코가와로온 반슈로온 환송회때 과자를 가득 사오셨습니다.
03월 18일 후카짱 (히메지) 최샛별단원에게 자신이 직접 찍은 갈매기 작품 사진을 선물 했습니다. 회사 사진 응모전에서 입상한 작품이라고 하네요.
03월 18일 변령나(달오름) 전 단원에게 볼펜 선물을 했습니다. 볼펜에 단원 이름과 사진이 붙어 있네요. 변령나님의 마음이 느껴지는 선물이었습니다.
03월 18일 마리코상 일본과자
03월 19일 야마시타 히데코상 신칸센에 마중을 나오시면서 따끈한 팥빵을 두상자 사오셨습니다. 따뜻하게 가져오려고 또 얼마나 마음을 쓰셨을 까요. 따뜻한 마음 고맙습니다. 전민규 대표에게 술도 한병 선물해주셨습니다.
03월 21일 가와고에온캉 배우들이 공연을 마치고 인사할때 무대위로 올라와 과자 선물을 주셨습니다.
03월 21일 부슈로온 부슈로온 교류회때 단원 얼굴이 그려진 돌과 책갈피를 선물해 주셨습니다.
03월 22일 하마짱(가와고에) 직접 만든 손뜨개 딸기를 선물해 주었습니다. "한번 맺은 인연은 영원히"라는 메시지와 함께…하루에도 2~3개씩 아르바이트를 뛰는 하마짱. 그 바쁜 와중에 언제 이렇게 다 만들었을까요. 참 마음 짠했습니다.
03월 22일 도코로자와 로온 배우들이 공연을 마치고 인사할때 무대위로 올라와 고급 탁자보 선물을 주셨습니다.
03월 22일 신옥희(부슈) 부슈로온 교류회때 직접담은 김치를 주셨습니다. 교포라고 하시네요.
03월 23일 아오키상 부인(후카가와) 슈마리나이에 갔을때 주먹밥을 준비해 주셨습니다. 양이 많아서 전날 저녁부터 준비하셨다고 하네요. 그리고 홋가이도에 처음 도착했을때 후카가와로 이동하는 버스 안에서 먹은 맛있는 쿠키도 아오키상 부인께서 만들어 주신것이라고 하네요.
03월 23일 소라치 실행위원회 후카가와 교류회때 직접 만든 종이 꽃을 선물해 주셨습니다. 실행위원회 여자 분들이 여럿이 모여 함께 만들었다고 하네요. 그 어떤 생화보다 아름다운 꽃이었습니다. 후카가와를 방문한 창원풍물단 식구들것 까지 만들었으니 적어도 35묶음은 만들었을 것입니다. 그 정성, 그 마음 정말 감사했습니다. 나무상자에 넣어 큰들까지 고이 가지고 왔답니다.
03월 24일 호시노상(소라치 실행위원장) 슈마리나이 관련 책 2권
03월 24일 토노히라상(후카가와,스님) 와인 2병,슈마리나이 관련 책 1권
03월 24일 창원풍물단 각각 단원에게 힘나는 엽서와 함께 아프지 말라고 생강차를 선물해 주셨습니다.
03월 24일 우종명(창원) 일본에 직접 오지는 못했지만 창원풍물단을 통해 비타민제 한박스를 전해주셨습니다. 이 비타민제 먹고 공연 막날까지 배우들 기운나게 공연 했답니다. 고맙습니다.
03월 24일 오비히로 온캉 후카가와 공연을 마치고 오비히로로 이동해 숙소에 도착한 시간은 새벽 1시! 눈앞에 펼쳐진 상황은 큰들 단원들의 눈을 의심하게 만들었습니다. 이 늦은 시간까지,이렇게 추운 홋가이도 밤 바람을 맞으면서 오비히로 온캉회원 분들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었던것입니다. 얼마나 반갑게 맞이해 주시는지 정말 코끝이 시끈해졌습니다. 그리고는 우리 손에 "환영합니다"라는 글이 쓰여진 엽서와 초콜렛을 쥐어 주셨습니다. 휴~~ 지금 생각해도 찡합니다.
03월 24일 극단 달오름 오사카에 있는 극단 달오름 (대표 김민수)에서 김치와 땡초, 양념된장을 후카가와까지 택배로 보내주셨어요.
극장에서 공연준비하다가 배달되어 온 음식물 상자보고 감격했습니다. 속이 뻥 뚫리는 맛!!!
03월 25일 오비히로 온캉 배우들이 공연을 마치고 인사할때 무대위로 올라와 직접 만든 젓가락을 가득 선물해 주셨습니다.
03월 25일 카미나가상(오비히로) 일본과자와 마른 안주를 가득 주셨습니다.
03월 25일 요시미상(오비히로실행위원회 사무국장) 오비히로에서 유명한 카라멜 3상자를 선물해 주셨습니다.
03월 25일 우에다 케이코상(오비히로) 유게츠 과자공장에서 산뽀로쿠과자 2상자를 선물해 주셨습니다.
03월 25일 모리모토상(오비히로) 유게츠 과자공장에서 산뽀로쿠과자 1상자를 선물해 주셨습니다.
03월 25일 토요짱,사토 요시미상(오비히로) 코팅된 오비히로 큰들 공연 포스터를 선물해 주셨습니다. 나중에 이것이 토요짱과 요시미상이 개인적으로 받은 기념품이라는 것을 알고 새로운 포스터에 큰들단원 모두가 싸인을 하고 코팅을 해서 다시 보내 드렸습니다. 기념품을 선물로 주고 아쉬워 하셨을텐데 우리들의 이 깜짝 선물을 받고 정말 기뻐 하셨겠지요? ^^
03월 27일 전숙이(하코다테) 하코다테에서 삿뽀로까지 3시간을 걸려 공연 보러 와주셨습니다. 부드러운 크림빵2상자와 푸딩2상자, 그리고 먹기 좋게 손질된 과일들을 가득 선물해 주셨습니다.
03월 27일 유카리상(도코로자와) 도코로자와에서 삿뽀로까지 비행기를 타고 와주셨습니다. 건강이 좋지 않아 아직 비행기를 타도 좋다는 의사의 승락이 없었지만 나이 많은 사토상을 큰들공연에 모시기 위해 사뽀로 까지 와주셨습니다. 오면서 우리를 위해 직접 담은 김치와 수첩들 그리고 물고기 연을 선물해 주셨습니다. 일본인이 담은 김치였지만 참 맛있었습니다.
03월 27일 사토상 90세의 나이, 몸을 가누기가 힘들어 조금의 이동도 무리가 되는 상황에서 큰들의 공연을 보기 위해 휠체어를 타고 하코다테에서 삿뽀로 까지 와주셨습니다. 후배인 코가상,우에마츠상,유카리상,오사무상과 함께 뿌듯하게 공연을 보는 모습이 참 감동적이었습니다. 사토상께서 단원들 먹으라고 새우장을 4개 사오셨습니다.
03월 27일 후나기 부부(하코다테) 하코다테 온캉에서 기차를 타고 큰들 공연을 보러 와주신 고마운 보찌상 (후나기 사치코씨), 맨 앞자리에 앉아 얼마나 즐겁게 공연을 보시던지….정말 마음 한켠 든든했습니다. 마른 안주를 가득,가득 사오셨습니다.
03월 27일 하코타테온캉 일본과자 2개, 술
03월 27일 부슈로온 공연사진
03월 27일 이영숙(박종석선배 부인) 삿뽀로에서 유명한 도리야끼과자 2상자를 사오셨습니다.
03월 29일 이영숙(박종석선배 부인) 일본에서 정말 먹고 싶었던 땡초와 고추 짱아찌 그리고 요구르트를 가득 사들고 숙소로 와주셨습니다.
03월 30일 이타모토 미치코(오타루,이타모토상 부인) 오타루 공연을 위해 티겟을 100장을 넘게 판매해 주신 이타모토상의 부인이십니다. 3개월동안 정말 열심히 준비하셨다고 하시네요. 70이 넘은 어른이 이렇게 많은 티켓을 판매하기위해 얼마나 동분서주하셨을까요. 오타루 환영회때 너무 반갑고 좋다고,정말 많이 기다렸다고 하시면서 눈시울을 붉히셨습니다. 고생하신 미치코상을 위해 우리들이 노래를 몇곡 불러 드렸습니다. 그러더니 우리 단원들에게 뭐라도 주고 싶다며 하고 있던 귀걸이와 목도리를 빼서 주시네요. 비싼 것은 아니지만 매일 하고 다니는 나에게는 소중한 것이라고 하시면서요. 귀한 마음을 전해 받은것 같아 정말 기쁘고 감동적이었습니다.
3월11일 큐슈로온 큐슈로온 사무국장인 키타무라 치에코상께서 큰들에 갔을때 서지은 사무국장에게 신세 많이 졌다고 정말 고마웠다고 하면서 큐슈로온의 초대 사무국장으로 임명하고 싶다고 하셨습니다. 그러면서 자신이 하고 있던 로온 사무국장 뺏지를 서지은 사무국장의 가슴에 달아 주었습니다.함께 서있던 단원들 모두 얼마나 놀랐는지 모릅니다. 쉽지 않은 일인데 정말 큰 선물을 받았습니다.
03월 31일 오오타니 스스무상(오비히로) 오비히로 실행위원이신데 공연을 못 보셨다고 오타루까지 공연을 보러 오셨습니다. 오비히로 공연때 사자춤을 잠깐 봤다면서 그 때 본 사자춤을 판화로 만들어 선물 해주셨습니다. 하루 동안 아무데도 안가고 만들었다고 하시네요. 사자의 모습도 생생하게 표현 되어있고 앙증맞은 토끼까지 정말 정성스러운 작품이었습니다. 이렇게 먼길 와주신것만해도 큰 선물인데 이렇게 특별한 선물까지…. 다들 놀랍고 고마워서 연신 와~와~ 탄성만 질렀습니다. 그리고 오비히로 바나나과자 2상자와 직접 담은 산머루와인도 주셨습니다. 우리가 공연장을 떠나는 그 순간까지 지켜보시다가 오비히로로 돌아가셨습니다. 정말 고맙습니다.  판화, 잘 간직하겠습니다.
03월 31일 우시노 타이코 보존회(오타루) 우시노 타이코 보존회는 일본전통 북공연을 하는 단체입니다. 오타루공연 뒷풀이때 이분들의 공연이 있었는데 공연 막판에 일본북과 한국의 사물이 만나서 즉흥적인 퍼포먼스가 연출되었습니다. 준비된 무대는 아니었지만 정말 멋진 어우러짐이었습니다. 한국과 일본, 정치적으로는 어려운 부분이 많지만 이렇게 문화로 만나니 마음을 확 녹이는 소통의 장이 되었습니다. 문화의 힘이라는 것이 이런 것이구나하는 것을 느꼈습니다. 우시노 타이코 보존회 회장님도 너무 기쁘셨는지 단원들에게 일본전통 수건을 하나씩 선물해 주셨습니다. 큰들에서는 회장님께 우리가 치던 쾡과리를 선물해 드렸답니다.
04월 01일 후텐마 카오리(가수) 오키나와 출신인 후텐마 카오리라는 가수는 제작년 3월에 일본에 있었던 대지진 참사때 피해를 입으신 분들을 위로하는 스마일 어게인이라는 노래를 불러 유명해진 가수입니다. 이분이 노래뿐만 아니라 후쿠시마를 오가며 많은 도움을 주고 계신다고 하네요. 도쿄로온 교류회때 이분이 스마일 어게인을 노래 했는데 교류회에 참석한 분들이 많이 우셨습니다. 대지진이 일본에 얼마나 큰 상처인지 실감케하는 순간이었습니다. 우리 큰들도 몇일 동안 연습한 스마일 어게인을  합창했습니다. 로온 분들이 얼마나 놀라시던지.... 참 고마워하셨습니다. 후텐마 카오리상도 정말 고맙다며 우리에게 스마일 어게인 CD를 선물해 주셨습니다.
04월 03일 이신명(도쿄) 공연 준비중에 배고프겠다며 삼각김밥과 컵라면을 가득 사주셨습니다.
04월 04일 시노자키상(도쿄) 시노자키상이 사가 공연때도 직접찾아 오셔서 생와사비 한상자를 선물해 주셨는데, 도쿄교류회때도 한상자 직접 갈아 주셨습니다. 게다가 큰들이 한국으로 돌아갈때도 가서 먹으라고 또 한박스 챙겨 주셨습니다. 일본에서 생 와사비는 구하기도 힘들고 고급음식재료인데 이렇게 세번이나 준비해 주셨습니다. 덕분에 정말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04월 04일 리숙자(도쿄) 도넛츠 한상자.
04월 04일 시노자키상(도쿄) 일본 여자아이의 날에 선물하는 모빌을 시노자키상이 큰들사무실에 하나,최샛별단원에게 하나 선물해주셨습니다. 이번 일본공연에서 최샛별단원이 갈매기 역할을 너무 잘 해주었고 이전과 다르게 발전하고 변화된 모습이 보여 기쁘다며 특별히 선물하고 싶었다고 하셨습니다. 단원 한사람 한사람에 대해 관심을 깊이 가져 주시는 모습에 무척 놀랐습니다. 아마도 최샛별 단원에게 큰힘이 되지 않을까하는 생각이 듭니다. 감사합니다.
04월 05일 사유미상(히메지) 일본에 공연 온 단원들에게 개별적으로 선물을 다 준비하셨습니다. 사유미상에게 또 뭘 이렇게 선물을 많이 준비했냐고,돈도 많이 들었을 텐데…. 하면서 걱정했더니, 괜찮다고 정말 내가 큰들을 너무 너무 사랑해서 그렇다고 하시면서 웃으시네요. 사유미상의 끝없는 사랑 어찌 보답할까요. 정말 고맙습니다. 일본에서 유명한 국수도 선물해 주셨어요.
04월 05일 유키(히메지) 직접구운 빵을 선물해 주었습니다. 우리를 생각하며 빵을 만들었을 유키의 모습이 눈앞에 그려져 정말 기쁘고 고마웠습니다.
04월 05일 야마구치 유이(가코가와) 반슈에서 우리 단원들과 찍은 사진들을 다 현상해서 개별적으로 선물해 주었습니다.
04월 05일 정태영(정일용아버지) 3만엔을 봉투에 넣어 주셨습니다.
04월 05일 타카오카 히데코(히메지) 돌아가는 배에서 먹으라고 과자를 가득 사주셨습니다.
04월 05일 오타카키상(히메지) 돌아가는 배에서 먹으라고 타코야끼와 고구마, 컵소바를 사주셨습니다.
04월 05일 쿠보짱(히메지) 돌아가는 배에서 먹으라고 과자를 가득 사주셨습니다.
04월 05일 히사코상 어머니(히메지) 어머니께서 돌아가는 날에도 과자를 한가득 만들어 오셨습니다. 한국에 돌아가서 맛있게 나누어 먹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어머니~
04월 05일 테라모토상 (시소) 직접 농사지은 쌀 한포대 그리고 일본 국수를 한 상자 보내 주셨습니다. 너무 큰 선물이라 놀랐습니다. 큰들 식구들과 함께 테라모토상이 농사지은 쌀로 밥을 지어서 맛있게 감사하게 나누어 먹겠습니다.
 

저희들 소중한 마음 잊지 않으려고 열심히 기록한다고 해도 빠진 것들도 있고 이름이 틀리기도 했을겁니다.
너그러이 이해를 부탁 드립니다.

 

환영과 환송

가는 곳마다 한글로 정성스레 쓴 손글씨 환영 문구들, 단원들 입맛 맞추려고 준비한 다양한 음식들
공연 준비 뿐만 아니라 교류회와 숙소, 이동 차편까지 세심하게 배려해주신 덕분에 피곤함을 잊은 일본 공연이었습니다.

 

공연 외 일상

빠듯한 공연 일정 속에서도 틈새를 잘 이용해 놀이도 갔었습니다. 어떤 지역은 축제 구경도 하고, 어떤 곳은 유명한 박물관도 가보고요, 삼삼오오 산책도 했습니다. 봄과 겨울을 함께 느끼는 일본 여행이었습니다

이번 공연 기간에는 진은주, 이규희, 서지은 단원의 생일도 있어 소박하게나마 생일잔치도 했었습니다.
김상문 단원이 커피포트에 끓여먹는 미역국 맛은 가히 일품이었습니다.

무대 위에서 바삐 움직이는 배우들도 있지만 객석 맨 뒤 음향콘솔에서 전체 공연을 움직이는 단원들의 모습도 한 컷 담으면서 마지막 소식 마무리합니다

그동안 큰들 일본 공연에 관심가져 주시고 응원해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 드립니다!! 
이상 저는 서지은이었습니다. ^^

 
 
 
[이 게시물은 큰들님에 의해 2013-12-13 09:57:49 큰들이야기에서 복사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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