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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찐한 감동과 소중한 추억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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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케빈 작성일2014.11.17 조회4,006회 댓글1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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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번 2014년 창원 큰들 130명 사물놀이에 참가한 이순철입니다.

먼저 부족한데도 이리 큰공연에 참석을 허락해주신 김정경선생님께 깊은 감사 드립니다.

처음 시작단계에서 업무때문에 몇차례 연습을 하지 못하면서 과연 내가 할 수 있을까? 다른 참가자들에게 피해는 되지 않을까? 하며 많은 고민을 할 때마다 선생님께서 조금씩 나아진다는 위로의 말씀에 힘을 얻어 되도록이면 꾸준히 연습 참가하도록 노력하였습니다. 저 역시 시간이 지남에 따라 책임감을 더욱 깊이 느끼게되어 출장을 가더라도 되도록이면 연습에 참가하기위해 먼길을 달려 왔었습니다. 이렇듯 이번 기회가 저에게는 또 다른 자기성찰의 기회가 되었던것 같고 같이 공연한 분들도 너무나 좋았습니다. 서로에게 힘이 되어주고 위로해주며 누나, 형, 동생같이 친한모습에 참다운 인간애를 느낄수 있었던 자리였습니다. 비록 다른 악기를 연주하고, 살아가는 모습, 방식, 나이, 성별등 많은 것들이 달랐지만 하나의 아름다운 가락을 만들어 내기 위해 애쓰는 모습들이 너무나 보기 좋았습니다. 간혹 실수를 하더라도 서로 위로 해가며.. 무대에서 공연하기전 정열을 가다듬고 심호흡을 하고 서로에게 무언의 눈빛으로 화이팅을 외치던 모든 참가자들의 모습이 아직도 눈에 선합니다. 그러한 모든이들의 열정이 있었기에 그 열정이 처음 참여하는 저에게 더욱더 큰 감동으로 다가왔고 큰 힘이 되었습니다. 또한 무대에서 마당극을 관람하면서 연극을 하시는 출연자분들과 함께 동화되었던 같아 참으로 의미가 컸습니다. 극적인 장면에서는 북돋아 오르는 감정을 추스리지못해 잠시 눈시울도 적셔보았고 또한 많은분들이 여기저기서 타오르는 감정에 흐느꼈던 소리가 아직 귀에 생생합니다. 
제가 특히 아주 큰 감동을 받은것은 극을 하시는 출연자분께서 극중에서 눈물을 주룩주룩 흘리시며 연기하는 모습을 보았을때 와~~~ 이것이 정말 참연기이구나 라는 사실을 알게되었습니다. 연기자의 진정성이 관객에게 전달되는 그런...
이 계기로 큰들을 더욱더 사랑하게 되었고 앞으로도 여건이 허락하는 한 많은 행사, 모임...등 참여를 하려고 합니다.
항상 변함없는 큰들이 되어주시고 이 세상을 밝게 빛내는 등불과 같은 큰들이 되어주시길 진심으로 바라겠습니다.

부족한 글을 끝까지 읽어주시느라 고생하셨습니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큰들 화이팅!!!!!!

이순철 드림...



댓글목록

전민규님의 댓글

전민규 작성일

이순철님의 글 너무 잘 읽었습니다.
글에서 이순철님의 마음이 느껴져 너무 좋습니다.
큰들을 크게 쳐 주시니 너무 고맙습니다.
부족한것 많지만 그래도 세상을 밝히는 일에 힘을 보내는 작은 등불이 꼭 되겠습니다.
이순철님도 꼭 건강하시길 진심으로 빕니다.

정태국님의 댓글

정태국 작성일

130명 사물놀이 시작하기  바로전에
서로의 악기채를 들면서 조용히 그러나 환한 표정으로 화이팅 하는 모습이
공연이 끝나고 며칠이 지난 지금까지도 짠한 감동으로 다가왔습니다^^

오늘 이렇게 이순철님의 글을 읽으니 그때의 감동이 되살아나네요^^
고맙습니다. ^^

하늘님의 댓글

하늘 작성일

이순철 님 글을 읽는데 제 눈에도 눈물이....^^;;
공연으로 받은 감동을 저희에게도 전해주셔서 감사드려요~~
연습때 이것저것 챙겨주셨다는 이순철님~
내년에도 뵙길 기대하고 있겠습니다!!^^

서지은님의 댓글

서지은 작성일

130명 출연자들과
35명 큰들단원들과
10여명의 스탭들
그리고
2000여명의 관객들이
함께 만든공연!!
모두 모두 고맙습니다^^

김정경님의 댓글

김정경 작성일

이순철님~^^
함께한 추억~가슴찌릿찌릿하게 그리운 심정~같은것이겠죠!!

제가..큰들에서 살아가는 커다란이유중 이것~하나!
큰들을 알아봐주고,사랑해주는 분을만나고 그래서 더욱 아름다운 마음 지키며
세상에 예술로살아갈힘 을 모으며 힘내는 저를, 큰들을 느끼는것!
이것이 행복하게 살아가는 의미있는 이유입니다!

박춘우님의 댓글

박춘우 작성일

이순철님글이 정말 감동이네요.
이 감동 마음깊이 담아 더 열심히 살겠습니다.

딴순이님의 댓글

딴순이 작성일

순철님의 글을 읽으며
순철님이 이야기 하셨던 연기자의 진정성보다 더 깊고 진한 순철님의 진정성이 느껴져
제 볼에도 따뜻한 눈물이 흐릅니다.

이렇게 가슴으로 감동을 안아주시는 순철님과 함께 무대를 만들 수 있었던 올해 공연,
배우로서 참 오래 기억에 남을 것 같습니다.
고맙습니다!!!

튼튼님의 댓글

튼튼 작성일

행복한 공연에 함꼐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감자님의 댓글

감자 작성일

여러날 지났지만
그 날 공연장의 감동과 여운이 순철님의 글을 통해 생생히 살아납니다
한분한분의 정성과 사랑과 책임으로 만들어진 공연!!
더 없이 소중하게 여겨집니다
이순철님 ~ 고맙습니다

자유님의 댓글

자유 작성일

이순철님의 글 읽으니
어쩌면 그리도 큰들이 정기공연을 하고, 130명 풍물놀이를 무대에 올리는
그 마음을 똑같이 느끼고 계시던지 정말 놀랍습니다.
그리고 그 마음을 표현해 놓은 글을 읽으니
고맙기도 하고 뿌듯하기도 하네요...
좋은 공연 같이 만들어주셔서 정말로 고맚습니다. ^^

전새별님의 댓글

전새별 작성일

매번 큰들 홈페이지 들어와서 이 글을 읽고 또 읽습니다.
힘이 나는 글이여서 그런지 읽고 나면 힘이 으라차차 나거든요!!
고맙습니다~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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