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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산도·행주대첩과 함께 임진왜란 3대 대첩으로 불리는 진주대첩이 마당극으로 풀어진다.

2009년 제48회 경남도민체육대회 때 큰들문화예술센터(대표 전민규)가 초연한 〈진주성(城) 싸울애비〉(연출 임경희)로 8일 오후 3·7시 진주 경남문화예술회관에서 펼쳐진다.

'싸울애비'는 무사(武士)를 일컫는 옛말이다. 〈진주성 싸울애비〉는 자신의 삶을 모두 바쳐 진주성을 지켜낸 진주 민초들의 이야기로 다섯 마당으로 꾸며진다. 총 100분 공연.

삼국시대 때 신라가 백제와 싸워 이긴 기념에서 비롯됐다고 전해지는 진주 소싸움을 배경으로 주인공 덕팔이와 강자의 사랑이야기가 시작된다.

임진왜란이 일어난 1592년. 왜군들이 진주로 쳐들어오고 덕팔이를 비롯한 민초들은 진주를 지키고자 김시민 장군이 있는 진주성으로 모인다.

마당극 〈진주성 싸울애비〉 공연 모습. /큰들문화예술센터

그들은 낫과 곡괭이 대신 총과 검을 들고 훈련을 하는 등 혹독한 시간을 보내는데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왜군 첩자의 묘략으로 식량창고마저 불타버리고 만다.

성안에 있는 사람이 남강 하류 쪽 고향 사람들에게 소식을 전할 때 사용됐다는 유등이 남강에 띄워지고, 마지막은 김시민 장군의 지휘 아래 6박 7일을 치열한 전투 속에서 살았던 진주성 싸울애비들의 투혼과 조국애로 장식된다.

〈진주성 싸울애비〉에는 진주의 역사와 문화콘텐츠가 가득 담겼는데, 진주 소싸움과 진주 비단, 진주유등축제, 진주 난봉가, 진주 육회비빔밥 등이 그렇다. 마당극이 끝나면 소리꾼 김용우가 시집살이의 설움을 담은 민요 '진주난봉가'를 부르고 큰들 단원과 큰들 회원, 진주 시민 등 130명이 풍물놀이를 한다.

22일 오후 3·7시 창원 성산아트홀에서는 일본 근로자음악감상협회(로온) 회원 14명이 창원 시민과 함께 풍물놀이를 한다.

공연을 주최한 큰들문화예술센터 관계자는 "2007년 풍물놀이를 처음 접한 로온 회원이 큰들 회원과 함께 창원 무대에 올라 그 의미가 특별하다. 자신의 선조가 임진왜란이라는 침략의 역사를 썼다면, 420년이 지난 지금 그들은 한국의 전통 풍물공연에 출연해 화해와 평화를 만들고 있다"고 말했다.

예매 1만 5000원(현매 2만 원)·청소년 1만 원. 문의 055-742-08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