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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오스 네째날, 다섯째날 (3회, 4회공연) 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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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큰들 작성일2011.04.18 조회4,043회 댓글8건

본문

공연소식 많이 기다리셨죠^^;
인터넷사정이 여의치 않아 늦어지게 됨을 너그럽게 이해해 주세요
.
이왕 늦은김에 15일 네째날과 16일 다섯째날 소식을 함께 올리겠습니다.

15일은 오전 10시에 길놀이를 중심으로 공연을 하였습니다.
삐마이 축제의 절정이라 그런지 날씨도 아침부터 여간 덥지 않았어요
.
메콩강(어머니의 강)
이 흐르는 강가를 따라 큰들 깃발이 앞장서고
풍물소리 울리며 큰들단원들이 행진하는 모습, 상상이 가나요?

아래 사진을 보면 깃발과 풍물의상에 야자수 나무가 어우러져
어딘가 이색적이면서도 익숙한 풍경이 펼쳐집니다
.


 


길놀이에서 소고를 치고 있는 김혜정 단장


상모를 쓰면 누구보다 미소가 빛나는 이진관 단원!
저 편안하고 부드러운 미소에 오랜 연륜이 느껴집니다.


아이들에게 손을 흔들어 주는 송병갑단원







루앙프라방 우체국 사거리에 모여든 라오스 사람들과 외국관광객들..
오전 길놀이 공연을 한시간 가량 한뒤 오후에는 삐마이 축제를 함께 즐겼습니다
.


다음은
16일 다섯째날입니다
.
루앙프라방 삐마이 축제 마지막날입니다
.
오후 7
시 공연을 앞두고 한창 준비를 하고 있는데
한시간 반전에 날씨가 갑자기 흐려지더니 빗방울이 떨어지기 시작했어요
.
루앙프라방에서 하는 마지막 공연인데 이걸 어쩌나... 노심초사했지요
.
다행히 공연전에 비는 그쳤지만, 땅이 젖어 있는 상태라
....
결국 의상이 엉망이 되는 걸 감안하고
루앙프라방에서의 마지막 공연! 길놀이로 시작을 알렸습니다.

하늘도 우리를 도운건지 비가 왔는데 축축해야할 땅이 뽀송뽀송 말라 있었어요^^
날이 너무 더우니 금새 물이 증발해 버린 모양입니다




길놀이중 루앙프라방 우체국 사거리에서 잠시 놀다










마지막 대동놀이 절정에
아리랑
을 힘차게 따라 부르는데
가슴이 너무 벅차 올라 터질것만 같았습니다
.
라오스의 어린 아이부터 축제를 즐기러 온 외국인 관광객들,
우리 교포까지 모두 하나가 되었어요.
온통 땀범벅이 되었지만, 더위를 잊을 정도로 신나게 놀았습니다.



일찍부터 라오스에 오셔서 한국인으로 한인 사회에 큰 역할을 하고 계신
루앙프라방 '호프 열린 문 스쿨' 이종현 이사장님




루앙프라방에서의 마지막 밤입니다.
수파누봉대학 학생들과 교수님, 주최측 분들과의 뒷풀이!

호프 열린 문 이종현 이사장께서
큰들의 공연은 라오스 땅에서 한국의 문화를 알리며
우리의 혼과 얼을 마음에 심어주는 중요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이 공연이 계속 이어지길 바란다는 덕담을 해주셨습니다.

그 말씀처럼 내년에도 또 만날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다같이 손에 손을 잡고 한국노래 만남을 불렀어요
.
놀랍게도 라오스 학생들도 그 노래를 알고 있더군요
^^
그렇게 루앙프라방에서의 마지막 밤은 깊어만 갑니다
.
 
내일 오전에는 수파누봉 대학을 돌아보고 
비행기로 라오스의 수도 비엔티엔으로 이동하여
18일 있을 비엔티엔 공연을 준비할 예정입니다.
이제 얼마남지 않은 라오스 공연, 건강하게 잘 마치고 돌아갈께요^^

                                                         2011. 4.16 최명희가 씁니다.

댓글목록

삼님의 댓글

작성일

공연도 잘 되고, 좋은 사람들이랑 만나고...와~참 좋아요!!

드디어 이번 주 완사로 돌아 오겠네요~
많이 기다리고 있어요!

혜랑님의 댓글

혜랑 작성일

벌써 시간이 이렇게 갔네요.
오늘 공연도 넘 감동적이고 좋았다고 하니 역쉬 큰들이얌!!^^
 
끝까지 기쁨과 놀라움, 감동으로 가득한 공연 만들고 오세요~~*^^*

저도 시킨 숙제 언능 언능 할께요ㅠㅠ

세밤님의 댓글

세밤 작성일

아, 좋다^^
이렇게 공연 소식, 좋은 사람들 소식 듣고,
먼곳 가 있는 큰들단원들 얼굴 보니.......

인제 세밤만 자면 우리 만나요.
오늘낮 어릴 적 같이 이렇게 세밤 자면 오겠다면서 손꼽으며 이야기했는데....

마지막까지 건강하게
힘내삼요~~~

ㅎㅎ님의 댓글

ㅎㅎ 작성일

어딜가나 날씨가 우리를 도와 주네요.
타국에서 부르는 아리랑 생각만해도 눈물날것 같아요.
마지막까지 화이팅.

기다림님의 댓글

기다림 작성일

새롭게 맞이하는 월요일이 되어서야 오는것이 실감나네요
오늘은 라오스 수도 비엔티엔 첫 공연도 잘 마쳤다는 소식을 전해듣고
이제 이곳 완사까지 잘~~오는 일만 남았네요

히히...남아있는 식구들은 지난 야유회까지 잘 놀고
주말부턴 밀린 숙제와 업무들로 진짜로~ 바쁜 하루를 보내고 있습니다.
오늘밤 지나고 내일밤 지나면 드뎌 모레는 비행기에 몸을 싣고
글피면 완사에 도착!! 어여오세요..잘 기다릴께요^^

봄바람님의 댓글

봄바람 작성일

올망졸망한 아이들하고 같이 찍은 단체사진이 특히나 눈에 띄이네요..
아이 예뻐라~ 하는 마음이 절로 들어요.
아이들이 다들 하얀 종이 같은걸 들고 있는데 뭘까요? 궁금 궁금

공연만 잘 된 것이 아니라
좋은 사람들 많이 만난 것 같아서 여기 있는 저희도 기분이 좋습니다.
라오스에서 처음하는 저희 큰들 공연..
단원들에게 용기 주시고 밥도 주시고 술도 주시고 ^^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포기하지 않고 우리 문화예술을 지켜나가고 있는 저희에게
크나큰 자긍심과 보람을 주신
도움 주신 모든 분들께
글로나마... 감사의 인사를 올립니다. 꾸벅~

은주님의 댓글

은주 작성일

오늘은 공연간 사람들에게서도 여유있는 문자들이 오고...
공연 끝나고 라오스를 자유롭게 만끽하는 느낌이 이곳까지 전해져오는 것 같아요.^^
돌아올 날이 점점 가까워오네요.
만나서 회포 풀 그날을 기다리것슴돠~~~~

솔솔님의 댓글

솔솔 작성일

월요일이 지났는데도 사람이 없고 출근하지 않는게 이상혔는데ㅋㅋㅋ
이제 두밤 지나면 다들 오는군요!
라오스에서 보고 느낀 것들이 뭘지 참 기대되고 기다려져요~
마지막까지 건강히 만끽하고 돌아오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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