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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오스 둘째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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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큰들 작성일2011.04.14 조회3,899회 댓글1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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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오스에 도착한지 이틀째입니다.
오늘 오전 루앙프라방 주정부 문화부서와 공연진행팀이 공연내용에 대해 구체적 협의를 하는 동안 우리들은 이동네 유명한 관광지인 꽝시폭포구경을 갔답니다
.
김영렬 님이 우리를 위해 교통편도 준비해 두었습니다.

큰들 단원 일부는 썽태우라는 작은 트럭을 개조한 차량에 타고, 일부는 한국식당인 '한국관' 김인규 사장님이 직접 운전하는 스타렉스 차량에 나누어 타고 1시간 가량 달려갔습니다.
오늘부터 축제가 시작되는 날이라 꼬맹이들부터 어른까지 집앞 거리로 나와 지나가는 사람들에게 물을 퍼붓거나 물총을 쏴댔습니다
^^
축제기간이라 물을 맞은 사람은 얼굴 찡그리는 일없이 다같이 즐긴다고 하네요
.





썽태우를 탄 단원들은 폭포를 오가는 길가에 바가지를 들고 나와있는 원주민 덕분에물맛을 톡톡히 보았지요^^ 그것도 달리는 트럭에서 물세레를 받다니 생각만해도 재밌겠죠^^
~
물을 들씌우며 즐거워하는 어린 아이들의 해맑은 미소가 잊혀지지 않네요
...
덕분에 단원들도 너무 신나는 시간을 보냈답니다~





울울창창 밀림같은 착각이 들 정도로 신기하고 볼거리도 많았어요
.
큰들 단원들이 다함께 오지 못해 내내 아쉬웠지만..
ㅜㅜ
점심을 먹고 내일 있을 공연 리허설 때문에 다시 시내로~



 
대동놀이 연습을 하려고 온 도우미들...라오스 수파누봉 대학교에서 한국어를 배우는 학생들 10명이 왔어요~ 너무너무 고마웠지요~~~



풍물소리가 들리자 낯설고 신기한지 구경나온 동네 꼬마들도 데리고 함께
리허설을 재미나게 진행 했답니다.
손에 손잡고 강강수울래
~~ 강강수울래~~





어허루 액이야
~ 어허루 액이야~ 어기영차 액이로구나~~~






이제는 단심줄 대동놀이 연습입니다
.
형형색색의 단심줄을 잡고 마주오는 라오스 학생들의 환하고 선한 미소에 덩달아 기분이 좋아졌어요
.
우리 조상들은 줄을 꼬면서 이렇게 마음을 하나로 모았나 봐요

비록 연습이었지만, 너무 행복하고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극단의 풍물판굿 리허설~



장구수로 데뷔한 오진우 단원과 라오스 동네 꼬마들...



내일은 본격적인 축제 첫날이랍니다.

이곳 루앙프로방인근 100킬로미터 주변의 마을 사람들이 이도시에 모여 함께 즐긴다고 하네요. 길거리에 어깨가 부딪힐 정도로 사람들이 많이 모인다는데......
한바탕 신명나게 라오스 땅을 울려보겠습니다!

내일은 아침 9시부터 길놀이 해서 공연 1시간 하구요, 저녁 7시부터 길놀이 시작해서 공연하고 총 2회 공연입니다.
그리고 1516일은 매일 오전 10시에 공연 합니다.

기대해 주세요~~
라오스 루앙프로방 역사상 처음으로 풍물놀이 공연이 이루어지는 것을,
큰들이 그 공연을 멋지게 해 내는것을 ~~ 완전 기대해 주셔요
~~~
참고로
아침에 기상은 6시, 집결은 6시 50분입니다.
만날때 까지 모두들 건강하세요!

2011. 04. 14일 새벽... 창원큰들 사무국장 최명희였습니다.

댓글목록

경님의 댓글

작성일

현지의 모습을 보니
반가운 마음 , 걱정되는 마음, 보고싶은 마음이
꿈틀꿈틀 거립니다

다들 잘있는거겠죠?^^

오늘 공연 화이팅입니다~!

서님의 댓글

작성일

오늘은 드디어 첫 공연날!
라오스 시간으로 아침 9시공연..
지금은 공연을 마칠 시간쯤이겠네요
설레고 긴장되고 기다려지는 마음, 마음들....

은주님의 댓글

은주 작성일

라오스 루앙프라방 역사상 처음으로 이루어지는 풍물놀이 공연!!!
그 시작을 우리가 열다니요.
완전 설레입니다.
완전 벅찹니다.

신선하고 따끈따끈한 소식 바로 바로 올려주시는 명희국장님 감솨^^

궁금궁금님의 댓글

궁금궁금 작성일

첫째날 소식 읽고 설레임으로 가득했던 마음이
둘째날 소식 읽고 나니 궁금함이 막~~~ 커집니다!!
첫공연 했을 텐데 어땠을까??... 라오스 사람들의 반응은 어땠을까??..
물론 잘 됐겠지^^라고 생각하지만... 보고싶네요^^
라오스사람들과 세계사람들 앞에 선 우리 큰들!!

숙님의 댓글

작성일

우왕~~ 사진들과 글들을 읽으니 라오스에 같이 있는 것 마냥 생생하고, 두근대고, 신나고, 웃게되요.
물벼락(?) 같이 맞은 것 같이 시원하고,
액맥이타령 같이 부른 것 같이 목이 따끔거리고,
같이 뛰어 댕기 것 같이 발바닥에 흙이 자글자글 한 듯한 느낌이...
같이 있고 싶고, 보고 싶어요~~~~~

보고싶다님의 댓글

보고싶다 작성일

방금 첫공연 너무 너무 잘 끝났다는 소식 듣고 좋아라 했습니다.
더운 날씨에 고생 많으셨겠어요....

사진 속 풍경이 정겹네요. 꼭 우리네 시골 초등학교에서 연습하고 있는 것 같은 ^^

우리는 어제부터 박금슬 춤 다같이 시작했는데요 배울 때는 쉽다고 좋아라 했는데
오늘 다들 몸이 쑤시다며 ㅋㅋ 그리고 오늘 수업은 어제보다 조금 더 어려워서 땀을 더 흘렸어요. 그래도 라오스에서 풍물 치는 우리 식구들 땀에 비하면야...

랑랑님의 댓글

랑랑 작성일

우와~~^^ 다음에서 방금 오늘 공연 소식보았는데 눈물이 핑~~
많이 덥지도 않고 먹는 것도 괜찮다니 너무 다행이예요.
갈때 걱정을 많이 했는데..
공연 잘 했다니 넘 좋고 우리도 축하의 뭘 해야 할 것 같고ㅋ
넘 좋아요!!
저녁에도 공연 잘하세요!!
자랑스런운 큰들이야요*^^*

솔솔님의 댓글

솔솔 작성일

>_<히히 오늘 첫 공연은 잘 했을지..?
그 모습들이 너무 궁금해요!!

라오스의 그 착한 사람들과 함께 웃고 땀 흘리며 보낼 시간들을 상상하니
덩달아서 저도 좋아지고 밝아져요ㅋ

역쉬~님의 댓글

역쉬~ 작성일

역쉬~ 큰들입니당^^
공연 뒷이야기들을 들으면서 신나고 자랑스러움이 물씬물씬.....
저녁공연도 기대하겠습니당~
하!하!하!

누굴까요님의 댓글

누굴까요 작성일

혹시 저기위에 빨간티셔츠는 에그??!!
좋은 공연 하시고 자랑스러워요.
몸 조심 하세요.

거시기님의 댓글

거시기 작성일

빨간 티셔트 아저씨?  사진찍고 있는분?
우리 안내 해 주시는 선문 사장님
라오스에서 10년째 광산업을 하시는 분입니다
도시사와 만남을 주선해 주시기도 했지요
대단히 고마우신 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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