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들 사무실 복구작업 이틀째! > 큰들이야기


커뮤니티

큰들이야기

큰들이야기

큰들 사무실 복구작업 이틀째!


페이지 정보

작성자 큰들 작성일2011.07.12 조회3,097회 댓글0건

본문

큰들 사무실 복구작업 이틀째입니다.
그렇게 쏟아내리던 비가 언제 왔냐는 듯이 해가 쨍쨍해 복구 작업을 순조롭게 진행중이었는데
다시 빗줄기가 쏟아 졌다 또 개었다를 반복....T.T

어제까지만 해도 눈앞에 펼쳐진 일이 실감이 나지 않았는데
이제서야  그 공포와 피해가 조금씩 현실로 다가옵니다. 


산사태로 붕괴된 사무실...집기를 들어내는 것으로부터 복구작업을 시작했습니다.


남자 단원들은 흘러내린 토사를 치우며 배수로를 만들고....



흙탕물을 뒤집어 쓴 컴퓨터와 각종 집기들은 물로 깨끗이 씻어내고, 딱아내고 있지요.



어린 지원이도 생일임에도 서운한 기색하나 없이 장화에 삽까지 들고 단단히 한몫 했지요
이 와중에도 신이난 이강이와 선이는 진흙 사이로 뛰어 다니며 물장구도 첨벙 첨벙^^



이기문 선생님이 주신 '해맑은 웃음' 액자 선물...황토 세례를 받았지만 글귀만으로도 웃게 합니다.
어렵게 빼낸 사무실 집기들을 모두 씻어 연습실로 옮기고 딱고 정리하는데도 이틀이 꼴딱~






포크레인 두 대와 40명의 복구인력이 쉴틈없이 작업하고 있습니다.
이틀동안 열심히 움직였건만 아직도 갈 길이 멀기만 합니다.

지자체에서는 중앙정부에서 기준하는 재해지정을 받지 못하면 보상이 어렵다고 하네요T.T
설령 보상이 나온다 해도 실제 피해 복구를 하는데 턱없이 부족해 
늘 부족한 재정상황에 큰 부담을 다시 안게 되었습니다


그래도, 자신의 일인양 열심히 움직여주시는 마을분들과 행정기관,
그리고 멀리 일본에 계신 로온 회원을 비롯하여 큰들 소식을 접하시고는
진심으로 걱정해주시고 위로해주시는 큰들 벗들의 마음이 큰 위안이 되고 있습니다
저희들도 힘내서 빨리 이 위기를 극복하고 빠른 시간내에 좋은 소식 다시 올리겠습니다.



예술공동체 큰들

큰들문화예술센터


(52210) 경남 산청군 산청읍 물안실로 478-119. 1층 (큰들마당극마을)

TEL055-852-6507FAX055-974-0803E-MAILonekoreaart@hanmail.net
사업자 번호315-82-76897

Copyright ⓒ Keundeul.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