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부터 시작한 마당극 <효자뎐> 임대주택 순회공연. 복권기금을 지원받아 진행했던 이 사업의 마지막 공연이 서울 관악드림타운에서 열렸습니다. 지난 5개월 동안 전국 각지의 16개 임대아파트를 다니며 할아버지, 할머니들과 함께 웃고 울던 공연. 가는 곳마다 배우들 손 꼭 잡아주시며 고맙다고, 고맙다고 몇 번이나 인사 해 주시고, 꼬깃꼬깃 줌칫돈 꺼내서 음료수 사 먹으라고 건네주시던 작지만 큰 돈, 평생에 이런 구경은 처음이라며 다음에 꼭 다시 오라시던 당부.... 다 기억하겠습니다. 건강하세요. 내년에 또 뵐께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