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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하조중 사물놀이 전파 경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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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큰들 작성일2012.11.01 조회3,751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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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길림성 류하현조선족완전중학교 사물놀이 전파


1. 2011년 100주년 기념사업회 신흥무관학교 옛터 2차 답사
2012년 3월 중국 류하현조선족완전중학교 사물놀이 교육


* 작년(2011년) 10월, 신흥무관학교 100주년 기념사업회가 주최한 신흥무관학교옛터 2차 답사 때, 학교를 방문한 방학진(민족문제연구소 사무국장), 김용호(경희대학교 민주동문회 회장), 전민규(큰들문화예술센터 대표)는 류복련 교장선생님과 의논하여 100주년을 맞이한 유하조중에 한국의 전통예술을 가르치기로 약속했습니다.

* 기념사업회와 경희민동에서 항공료와 악기구입의 재정을 마련하고 큰들에서 교육을 진행할 강사를 파견하여 28명의 아이들이 2012년 3월 14일 부터 4월 2일까지 3주간 풍물놀이를 배우게 되었습니다.


<2012년 3월, 풍물놀이 교육을 받는 유하조중 학생들>


<3주간의 교육 후 교내에서 시연회를 보이는 7학년 학생들>


<시연회 후 단체사진 - 뒷줄 오른쪽 유하조중 김순희 음악선생님, 둘째줄 가운데 큰들 김정경 선생님>



2. 3월 교육 후 자체연습과 여러 행사에 참여

* 그 후 28명의 아이들은 김순희 선생님과 함께 연습을 꾸준히 진행, 풍물소리가 날로 흥이 살아나고 멋드러져서 학교의 여러 행사에 대표공연으로 무대를 빛냈을 뿐만 아니라 통화지구를 대표하여 길림성 시합에 참여하는 등 10여회의 공연무대를 가졌다고 합니다.


<5월 졸업식 축하공연>


<6월 경주시 여름봉사활동 환영공연>


경주시에서 여름철 봉사단이 오셨습니다.
간단한 환영식에서 사물놀이를 보여드렸습니다.
그분들 일어서서 감동의 박수를 보내시더군요.
졸업식에서도 여러 행사에서도 메인으로 등장 할 만큼 인기가 많습니다.
아직은 부족한 실력이지만 저는 볼때 마다 소름이 돋습니다.
너무나 대견스럽고 사랑스럽습니다.
오늘도 여선생님들은 저한테 애들의 공연을 보면 울컥 눈물이 솟는다고 합니다.
조선족이 집거해 있는 연변지구에는 사물놀이를 하는 조선족학교는
거의 없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저희 학교는 정말 행운입니다.
정말감사합니다.


<6월 25일 경주시 여름봉사단 환영공연 후 유하조중 김경수 선생님이 보내신 메일 中>


3. 김순희 음악선생님 큰들방문 풍물놀이 연수

* 유하조중에서 한국전통예술이 앞으로도 잘 지속될수 있도록 장기적인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던 결과 풍물반을 담당하시던 김순희 음악선생님이 방한하여 6개월 간 큰들에 풍물연수를 오시게 되었습니다.

* 연수기간 : 2012. 10. 20 ~ 2013. 4. 20 (6개월)

* 연수내용 :
1. 사물놀이 - 영남사물놀이 / 삼도사물놀이 / 풍물놀이 / 길놀이 등
꽹과리, 장고, 북, 징, 모듬북, 태평소, 상모, 열두발상모 이상 8항목
2. 기타 - 민요 / 장구반주장단
3. 체험 - 사물놀이 공연체험 / 설명절 체험 / 김장 체험 / 정월대보름 지신밟기 체험
4. 참관 - 큰들 문화예술교육 참관 / 공연 참관
5. 탐방 - 서울 서대문형무소 / 부산 민주화공원 / 안동 독립운동기념관 / 경주 불국사 등

















일제 강점기, 조선의 독립군을 길러내던 신흥무관학교의 후신인 유하현조선족완전중학교.
개교 100주년의 전통을 자랑하는 유하조중은 조선족의 표상이며, 조선족 학교들이 사라지거나 통폐합되는 속에서 유일하게 남아 있는 조선족 학교입니다.
일본에서 재일조선학교가 그러하듯, 이곳에서도 조선족학교는 조선족 문화의 중심지입니다.

하지만, 현재 학생수 100여명에 달하는 유하조중 역시 갈수록 학생수가 줄어드는 힘든 상황입니다. 유하조중의 위기는 곧 유하현의 조선족 역사, 문화의 우기이기도 합니다.

이런 점에서 이번 김순희 선생님의 방한 풍물연수는 대단히 의미 있는 일이라 여겨집니다.





* 현재 큰들에서 무료로 연수가 진행되고 있으나 주변의 단체나 개인의 후원을 요청중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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