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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작품 <불패의 청년장수, 정기룡(가)> 시작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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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담쟁이 작성일2014.05.24 조회4,916회 댓글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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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패의 청년장수, 정기룡

지금, 극단 큰들은

임진왜란 때의 명장, 하동 출신의 <정기룡 장군>을 작품으로 만들고 있어요.

 

정기룡 장군.. 생소한 이름이죠?

바다에는 이순신, 육지에는 정기룡

6363승 불패의 신화

정기룡이 없었다면 영남이 없고 영남이 없었다면 조선도 없다.

 

임진왜란 때 영남 지역에서 목숨을 걸고 조선을 구한 육전의 명장입니다.

임진왜란 후에도 꾸준히 무인의 길을 걸어 삼도수군통제사를 두 번이나 역임한

훌륭한 장군입니다.

 

그러나... 임진왜란 때 나이 고작 31... 마칠 때는 37...

백성을 버리고 도망친 임금 선조에게

너무 젊은 영웅은 위험했습니다.

그래서... 큰 공을 세우고도 바로 인정받지 못했고 결국 역사 속에 묻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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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기룡 장군의 사당 <경충사>에 있는 장군에 대한 소개글


영화나 드라마도 작품 시작할 때 고사를 지내잖아요?

극단 큰들도 저희식대로 고사를 지냅니다.

매 작품마다 연출이나 작품의 특징에 맞게 다르게 지내는데

변하지 않는 것은 반드시 "의미와 재미"가 함께 들어가 있는 것입니다.

올해는 하동 금남면에 있는 정기룡 장군의 사당 <경충사>에서 고사를 올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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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큰들 쌀, 앵두, 달걀, 막걸리로 소박하지만 정성껏 상을 차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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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큰들 생활 17년만에 처음으로 연출을 맡게 된 김혜란 배우장의 고사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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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사를 올리고 옹기종이 모여앉아 음복 하면서 하동군 강영석 계장님으로부터 정기룡 장군에 대한 설명을 들었습니다.

강영석 계장님~ 귀한 시간 내주셔서 감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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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기룡 장군의 생가를 둘러보는 배우들의 머릿속엔 장면에 대한 영감이 모락모락~~

 

여기까지가 의미였다면 이제는 재미!!

김혜란 연출을 추대하는 의식으로 재미나게 놀았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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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치 정기룡 장군이 썼을 것 같은 투구를 김혜란 연출한테 씌우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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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출 지휘를 잘하라고 칼도 드렸습니다. ㅋㅋ 배우 13명을 이끌 김혜란 연출 장군입니다. 날씬한 장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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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각자 나무에서 직책이 적힌 머리띠를 찾아서 직책에 맞는 다짐글을 씁니다.

창작 때 분위기가 썰렁하거나 힘들어 질 때마다 연습 판에 뛰어나와

단칼에 분위기를 잘라 버릴 단칼김상문 단원의 다짐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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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사 진은주, 마담 유한솔, 주물러 최샛별, 아기 전새별, 파리 박춘우, 문떼기 이명기....

모두가 김혜란 연출을 모시는 장수가 되어 다짐글을 읽고 선물을 하사 받았습니다.

문떼기 장수에게는 이태리 때수건을 파리 장수에게는 파리채를 마담 장수에게는 커피 숟가락을 주셨습니다. ㅋㅋ

사극톤의 다짐글 읽기와 말도 안되는 각종 선물 때문에 모두들 간만에 많이 웃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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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두들 정기룡 장군 작품 창작을 향해 기상 있게 함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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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일엔 시작이 중요하죠.

정기룡 장군께 정성 드려 고사를 올리고

배우들 마음 모아 열심히 작품을 만들기로 다짐했으니

마당극 <불패의 청년장수, 정기룡> 잘 되겠죠? 그리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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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기룡 장군 생가 주변에 활짝 핀 장미 보니

또 다시 바다에 묻힌 꽃 같은 어린 영혼들 생각이 났어요.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란 없다."라는 말을 온 몸으로 느끼게 되는 요즘...

역사 속에서 사라져간 <정기룡 장군>을 되살리면서

세월호의 아픔도 절대 잊지 말자... 다짐, 또 다짐하며 창작에 땀 흘리겠습니다!

 

<불패의 청년장수, 정기룡>919~20일 하동문화예술회관에서

만나실 수 있습니다!!

 

 

댓글목록

ㅊㄹ님의 댓글

ㅊㄹ 작성일

창작합숙을 한지도 일주일이 다되어가네요~
고사상에 올린 물앵두가 넘 깜찍~
김혜란장군 추대식과 이름도 재미난 마담장군, 주물러장군..!!
사진속에서 깔깔깔 웃음소리가 들려요~~~~~  ^^
역시!! 하동~~ 역시!!  극단큰들~~ㅋ
새연출가님과 새작품 화이팅이예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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