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큰들예술캠프 넷째 날, 아쉬움이 뚝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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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큰들 작성일2014.08.02 조회4,314회 댓글6건본문
2014 큰들예술캠프, 넷째 날....
캠프 막바지로 달아오르면서 각반마다 수업에 열정이 불붙습니다.
사이사이 놀기도 잘 놀구요. ㅋㅋ
오늘저녁 공동체시간에는 극단큰들의 풍물극공연을 보았습니다.
14명의 캠프생을 위한 극단쌤들의 특별공연!!!!
배꼽빠지게 웃다가 공연 후엔 신나는 대동놀이로 연습실 지붕이 날아갈 듯 놀았습니다.
그렇게 마지막밤이 기울 무렵...
앗! 이게 웬일입니까?
내일은 태풍 나크리의 영향으로 오후부터는 많은 비가 내린다는 기상특보가 떳네요.
전라도, 경기도쪽에서 온 친구들은 집으로 돌아가는 시간대가 위험할 수 있다 판단했습니다.
그래서 부득이 낼 오전 중으로 캠프를 끝내기로 했습니다.
원래는 내일 오후에 부모님들을 모시고 발표회를 하기로 했는데요... ㅠㅠ
그래도 그냥 끝내기엔 너무 섭섭해서 쌤과 캠프생들끼리 작은발표회를 했습니다.
예술기획반 다희는 “여름방학 기획입문기”와 “세월호문화제 기획서”를
차분하고 안정적으로 발표해서 많은 박수를 받았습니다.
희곡극작반 나경이, 연지, 정현이는 드디어 대본을 완성해 냈습니다.
그 대본으로 극단큰들 배우들이 낭독극을 펼치니 정말 훌륭한 연극 세편이 만들어졌습니다.
배우연기반 수민이, 리현이, 아현이, 민정이, 은빈이는
큰들마당극 <흥부네 박터졌네>의 흉내낸 <흥부네 박터질랑말랑>을 정말 훌륭하게 무대에 올려
보는 배우들로 하여금 입이 떡 벌어지게 만들었습니다.
사물놀이반 성민이, 성재, 민성이, 정민이, 소진이는 공연복까지 제대로 갖춰입고
힘찬 추임새와 함께 사물놀이 공연을 멋지게 해내 큰들단원들의 어깨를 들썩이게 만들었습니다.
부모님께 보여드리지 못하고 우리끼리만 보는게 그렇게 아쉬울수가 없었습니다. ㅠㅠ
발표회 뒤에는 뒷풀이가 이어졌습니다.
캠프생들은 19세 미만들이라 술대신 음료수, 그리고 쏘세지야채볶음과 과자, 과일로 차려진 다과상이 되었네요.
덕분에 큰들 단원들도 술없는 뒷풀이를 경험하게 되었네요. 허허~
그렇지만 술이 없어도 뒷풀이의 흥은 어디에도 비할바가 아닙니다.
전찬율, 권요한, 이명기, 유한솔 단원은 평소의 갈고닦은 문화예술적 재능으로 여학생들의 사랑을 듬뿍 받았네요. ㅎㅎㅎㅎㅎㅎㅎ
다음 캠프에 다시 오겠다, 학교 졸업하면 큰들단원으로 들어오겠다는 말들이 빈말일지말도 기분 좋네요.
캠프가 재밌었다는 뜻일테니요... *^^*
큰들 단원들도 젊은(? 또는 어린)친구들의 샘솟는 기운을 엄청 전해 받은 것 같아 캠프기간내내 참 행복했습니다.
이렇게, 큰들예술캠프의 마지막밤이 저물어 갑니다.
내일............. 우리 어떻게 헤어지나요..........??? ㅠ.ㅠ
댓글목록
바람님의 댓글
바람 작성일
아침에 눈을 뜨자마자... 오늘 애들이 간다 생각하니...
가슴 한구석이 허해져 오는 것이ㅠㅠ
캠프 기간동안 마냥 행복했습니다!!!
다들 무사히 지내주어 고맙고...
얘들아~~ 또 만나자^^
하늘님의 댓글
하늘 작성일
그 짧은 시간...
선생님과 학생이 만나 서로를 알기에도
좀 짧다고 생각했던 시간...
그런데 발표회보며 정말 깜짝 놀랐어~~
정말 감동적이고 한껏 웃을수있는 발표회!!
얘들아~~~모두들~~~~
멋졌다~~~희~~~~^^ㅋㅋ
지기지기님의 댓글
지기지기 작성일
4박5일이 이렇게 빨리 지나가나?!?
하는 경험을 한 캠프였어요~!!!
짧은 시간이었지만
그새 오며가며 정이 들어서 말이예요^^
작은 발표회는 완전 깜놀이었지요
이 짧은 시간에 저렇게
작품을, 기획서를 쓰고
사물놀이와 마당극 공연이 되지~
어떻게 이게 가능하지♪♪~
신기하고 놀라울 뿐이었어요^^
캠프생들의 숨은 재주들을 볼 수있었고요ㅎㅎㅎ~
완전 멋진 밤이었어요~~~!!!
손리현님의 댓글
손리현 작성일
쌤!! 저 진짜로 갈꺼니깐 가면 인사해줘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쌤들 공연하는것도 보러갈꺼에요!!!! 아 빨리 가고 싶다ㅠㅠㅠㅠㅠㅠ
쌤들 보고싶어요ㅠㅠㅠㅠㅠㅜ
순둥이님의 댓글
순둥이 작성일
변사또~~~~^^
리현아~~~^^
예쓰 예쓰 오케이~~^^
우리도 보고 싶어~~~~얼른 또 보모 좋겠당
지기님의 댓글
지기 작성일
잠탱이 변사또 나리~~~~^^
ㅋ ㅋ ㅋ ~~
푹 쉬셨나요?
부족한 잠은 실컷 잔겐지....
리현이를 빨리 볼 수 있음 우리도 완전 좋지^^
시간될 때 큰들 공연 보러 또 오니라~
기다릴께!!
그동안 아프지 말고 잘 지내고~^^